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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연인 손 꼭 잡고 ‘씽씽’ 아이스링크장으로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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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얀트리 서울·그랜드하얏트 서울 등

다양한 이벤트 마련 … 개인레슨도 진행

겨울의 막바지, 로맨틱 력(力)을 높이는 ‘아이스링크 데이트’는 어떨까. 오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연인과 겨울 분위기를 누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어색하게 스케이트를 타면서 오히려 친밀도는 ‘업’ 시킬 수 있을지도 모른다.

스포츠월드

반얀트리 서울 오아시스 아이스링크


올해 새로운 헬멧과 스케이트로 싹 업그레이드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여름에 수영장으로 운영되던 오아시스가 아이스링크로 변신했다. 이곳은 약 1070㎡로, 호텔 아이스링크 중 최대 규모다. 2월 19일까지 운영하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최근 찾은 반얀트리 서울 오아시스에는 스케이팅을 배우는 아이들과 연인들이 여유롭게 은반을 돌고 있었다. 아이스 스케이트가 처음이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보행기가 마련돼 있고, 원할 경우 스포츠 지도사 자격증을 보유한 피겨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손서현, 변세종 등 전문 강사진으로부터 레슨도 받을 수 있다. 레슨은 1회당 40분, 최대 두명의 수강생으로만 진행돼 안전하고 세심한 맞춤형 지도가 가능하다.

5일 박준용 반얀트리 서울 세일즈앤마케팅팀 팀장은 “올해는 리모와(RIMOWA)와 협업해 스노우 글로브 모양의 조형물과 리모와의 아이코닉한 소재를 연상케하는 알루미늄 트리, 거대 오너먼트 등으로 이색적인 포토존을 세웠다”며 “해가 진 이후에는 낭만적인 조명 아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이스링크 옆에는 스케이트를 즐긴 뒤 잠깐 휴식하며 스낵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 키친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따끈한 어묵과 라면, 호떡 등 겨울 간식이 마련돼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호텔 셰프가 만들어주는 ‘호떡’이다. 황금빛 종이에 싸인 호떡 속에는 씨앗이 가득하다. 이곳 아웃도어 키친의 인기 메뉴로 꼽힌다.

반얀트리 서울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이색적인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커플 패스’도 선보였다. 아이스링크 이용권, 스케이트 렌탈 2인, 떡볶이·어묵·호떡 그리고 커피 또는 핫초코 2잔이 포함된 스낵 세트로 구성된다.

스포츠월드

그랜드하얏트 서울 아이스링크


그랜드하얏트 서울도 990㎡ 규모의 아이스링크를 운영 중이다. 단, 아이스링크 이용 시간은 2시간으로 제한된다. 저녁에는 수많은 꼬마전구들의 불빛으로 반짝이는 모습이 동화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이스링크는 매일 오후 12시부터 밤 9시까지 열려있다. 개인 스케이트를 지참하면 20% 할인이 적용된다. 이곳에서도 아이스 스케이팅 강습이 진행되고 있어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곳에서는 귀여운 마시멜로우를 넣어 주는 ‘핫 초콜릿’이 시그니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플라자 호텔은 호텔 앞에 마련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입장권이 포함된 ‘시청의 겨울’ 패키지를 출시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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