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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2연속 극장골' 미토마...브라이튼 감독, "절대 뺄 수 없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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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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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미토마 카오루가 또다시 극장골을 터뜨렸다.

브라이튼은 5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팔머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본머스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브라이튼은 리그 6위(승점34)에 위치했다.

이날 브라이튼에 승점 3점을 안겨준 선수는 바로 미토마였다. 브라이튼은 90분 동안 20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본머스의 두터운 수비벽을 뚫어내지 못했다. 본머스의 네투 골키퍼의 5번의 선방을 기록했고, 브라이튼의 슈팅 중 7개는 수비벽에 걸렸다. 전반 13분 데니스 운다브의 슈팅은 골대를 때리기도 했다.

그러나 브라이튼은 포기하지 않았고, 후반 42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제레미 사르미엔토가 좌측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미토마가 헤더로 연결했고,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1-0 스코어를 끝까지 지켜낸 브라이튼은 본머스를 제압했다.

이로써 브라이튼은 리그 4경기(3승 1무), 컵대회 포함 6경기 무패 행진(5승 1무)을 달리게 됐다. 그 중심에는 미토마가 있다. 미토마는 1월 중순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부터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FA컵, 이번 본머스전까지 3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인상적인 점은 리버풀, 본머스와의 2연전 모두 극장골의 주인공이 됐다는 것이다.

미토마는 지난 2021년 카와사키 프론텔레(일본)를 떠나 브라이튼에 입단했다. 그러나 취업 비자 문제로 이적과 동시에 벨기에 리그의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로 임대를 떠났다. 주로 좌측 윙백으로 뛴 그는 벨기에 리그 21경기 5골 4도움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둔 뒤 브라이튼으로 복귀했다.

올 시즌 초반 그레이엄 포터 감독 체제에서는 주전이 아니었다. 미토마는 좌측면 공격수와 윙백을 돌아가면서 출전했다. 하지만 교체로 투입되어 날카로운 드리블 능력을 보여주며 좋은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헌재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는 핵심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본머스전이 끝난 뒤 "미토마는 본연의 타고난 자질이 있다. 오늘 그가 90분 내내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미토마를 빼지 않고 계속 경기장에 두면 언제나 한 골을 기대할 수 있다. 그는 절대 뺄 수 없을 것이다"고 찬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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