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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Oh!타임머신] 이용진, ‘문재인 씨’ 호칭 논란…소속사 ”입장 無” (과거사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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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N년 전 2월 6일, 김준수와 이솔로몬이 연이어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알렸다. 또한 유승준이 병역 기피 논란을 해명하는가 하면, 이용진은 대통령을 ‘문재인 씨’라고 언급했던 것이 뒤늦게 논란이 되자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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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수-이솔로몬 코로나19 확진

2022년 2월 6일, 김준수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오후 당사 아티스트 김준수가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알렸다.

이어 “함께 공연 중인 작품의 배우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선제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했다. 진행한 총 5번의 검사에서 모두 음성 결과를 확인했으나, 이후 공연팀 인원들과 함께 추가적으로 진행한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같은날 ‘국민가수’ 이솔로몬 역시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을 알렸다. 당시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솔로몬이 오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며 “이솔로몬은 지난 4일 미열과 약한 목감기 증상 등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어 두 차례의 자가 진단키트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았고 5일 PCR 검사를 받았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며 “당사는 이솔로몬의 치료와 빠른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며, 방역 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소속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김준수가 출연 하고 있었던 뮤지컬 ‘엑스칼리버’ 배우 및 스태프 등이 연달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당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면서 방송가에는 빨간불이 켜지며 우려를 자아냈다. 특히 두 사람 모두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음에도 불구, 확진 소식을 알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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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준 병역 기피 논란 재차 해명

2021년 2월 6일, 가수 유승준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실시간으로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지던 유승준은 병역 기피 논란에 대해 “저는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권리가 있었다. 저는 허가를 받고 갔고 제가 내릴 수 있는 선택, 판단, 제 권리 안에서의 선택을 했다. 그 과정에 대해 뭐라고 하시거나 이해를 못 하시면 제가 어떻게 더 설명을 잘 할 수 있겠냐. 좀 알고 얘기를 해라”라며 억울함을 표했다.

이어 유승준은 “저는 제 인생에 책임지고 산다. 제 슬하에 아름다운 아들 둘이나 있고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딸이 두 명이나 있다. 사슴 같은 와이프 있다. 제가 내린 결정에 확실한 책임을 지고 살아가고 있다”라며 “시민권을 결정하게 된 이유도 아버지가 강하게 권유를 하셨지만 결정도 제가 내렸다. 변명하는 것 절대 아니”라고 강조했다.

유승준은 1997년 데뷔 후 ‘가위’, ‘열정’, ‘나나나’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으나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기피 논란으로 입국이 금지됐다. 이후 수년간 한국 땅을 밟지 못한 그는 2015년 입국을 위해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다가 거부당하자 입국금지 조치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사증발급 거부취소 첫 소송을 제기했다.

1, 2심 재판부는 ‘국군 장병의 사기 저하’, ‘병역 기피 풍조 만연 우려’ 등을 이유로 유승준의 입국을 허락할 수 없다고 판단했지만, 대법원 측은 비자발급을 거부한 것은 옳지 않다고 판결,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외교부는 파기환송심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장을 제출했으나, 대법원의 심리불속행 결정으로 유승준의 승소가 확정됐다.

그러나 유승준은 대법 승소 후인 2020년 7월 LA 총영사관에 비자 발급을 신청했다 거부당하자 같은 해 10월 서울행정법원에 비자발급 거부를 취소해달라고 다시 소송을 냈다. 이에 지난해 4월 열림 1심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LA 총영사 측의 손을 들어줬고, 이어진 항소심 재판에서 유 씨 측은 “한국에서 태어나 후천적으로 외국 국적을 갖게 된 이들을 보호하는 것도 헌법에 보장돼있다”며 “나는 외국인보다 못한 대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항소심 판결은 오는 16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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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진, ‘문재인 씨’ 발언 논란 입장 無

2020년 2월 6일, 개그맨 이용진이 문재인 대통령을 가리켜 ‘문재인 씨’라고 부른 것이 뒤늦게 관심을 받은 가운데, 관련 논란에 대해 소속사 A9미디어 측 관계자는 “소속사 차원에서 드릴 말씀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당시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문재인 씨”라고 부르는 이용진의 모습이 담긴 방송화면이 캡처돼 게재돼 화제가 됐다. 해당 방송은 1년 전 네이버 TV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던 웹예능 ‘괴릴라 데이트’. 이날 방송에서 이용진은 게스트로 나온 MC 딩동이 자신을 가리켜 “‘사전 MC계의 대통령'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다”고 하자 “대통령? 문재인 씨 얘기하는 거냐"고 되물었다.

방송 당시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1년이 지나 일부 누리꾼들이 뒤늦게 문제 삼은 것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대통령을 가리켜 ‘누구누구 씨'라고 부르는 것이 무례하다는 지적을 내놓는가 하면, 이름만 부르든 대통령이라는 호칭을 붙여 부르든 크게 반응할 필요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비판의 화살은 이용진을 넘어 괴릴라 데이트' 제작진에게도 쏠리기도 했다. 생방송이 아닌 녹화로 진행된 만큼 부적절한 발언은 편집할 수 있었다는 것. 논란이 불거지자 tvN D 측은 이를 의식한듯 결국 해당 방송분을 모두 삭제하기도 했다.

현재 이용진은 KBS2 ‘배틀트립’, MBC ‘일타강사’, SBS ‘순정파이터’, tvN ‘코미디빅리그’, 채널A ‘결혼 말고 동거’, 웹예능 ‘용진건강원’, ‘바퀴 달린입3’ 등에 출연하며 차세대 MC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 팜트리아일랜드 / 이솔로몬 공식 홈페이지 / 유승준 SNS / ‘괴릴라 데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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