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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80대 치매 노인, 고속도로서 자전거 타다 버스에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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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5일 오후 5시 20분경 사고가 발생했던 충북 청주시 흥덕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옥산휴게소 앞 1차로의 현장 모습. 사진=청주서부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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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치매를 앓고 있던 노인이 자전거를 타고 고속도로에 진입했다가 고속버스에 치여 숨졌다.

5일 충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10지구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0분경 청주시 옥산면 경부고속도로 청주 옥산휴게소 부산 방향 1차로에서 80대 남성 A씨가 주행 중이던 고속버스와 충돌했다.

A씨는 사고 직전 자전거를 타고 편도 3차로인 고속도로를 가로지르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고속버스에 치인 직후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옥산휴게소 내 하이패스나들목을 통해 고속도로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사고 1시간여 전에도 자전거를 끌고 고속도로에 진입하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구조돼 가족에게 인계됐었다. 경찰 조사에서 A씨의 아들은 "A씨가 치매를 앓고 있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치매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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