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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8주만에 3위로…'아바타:물의 길' 美 흥행 이제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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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새 영화 '똑똑똑' 1위 '80 포 브래디' 2위
뉴시스

[서울=뉴시스] 영화 '똑똑똑'의 한 장면.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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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아바타:물의 길'이 미국 개봉 8주만에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2월 첫 째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는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연출한 공포스릴러 '똑똑똑'(Knock at the Cabin)이, 2위 역시 새 영화 '80 포 브래디'(80 for Brady)가 차지했다.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Box Office Mojo)에 따르면,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물의 길'은 3~5일 전미에서 108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데 그치며 3위로 주저앉았다. 누적 매출액은 6억3640만 달러다. '아바타:물의 길'은 지난해 12월16일 개봉한 이후 두 달 가까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이 영화 전 세계 매출액은 21억7440만 달러(약 2조7200억원)로 역대 흥행 기록 4위에 올라 있다. 3위는 '타이타닉'(21억9470만 달러)으로 이 영화 역시 캐머런 감독 작품이다.

'아바타:물의 길'을 밀어낸 건 '식스센스'(1999)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새 공포스릴러 '똑똑똑'이다. 영화는 2월 첫 주말에 매출액 1420만 달러를 기록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 작품은 여름 휴가를 보내기 위해 산장을 찾은 가족에게 무장을 한 낯선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데이브 바티스타, 루퍼트 그린트, 애비 퀸, 니키 아무카 버드 등이 출연했다.

2위는 같은 기간 1250만 달러 수익을 기록한 '80 포 브래디'가 차지했다. 이 영화는 미식 축구계 최고 스타인 톰 브래디의 열혈 팬인 네 명의 80대 여성이 브래디가 출전하는 슈퍼볼 경기를 보기 위한 여정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물이다. 리타 모레노, 샐리 필드, 제인 폰다, 릴리 톰린 그리고 톰 브래디가 깜짝 출연했다.

이밖에 미국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4위 '장화신은 고양이:끝내주는 모험'(795만 달러·누적 1억5100만 달러), 5위 '방탄소년단:옛 컴 투 인 시네마'(BTS: Yet to Come in Cinemas)(628만 달러·첫 진입)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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