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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빚 69억' 이상민 "망했을때…" 산에서 김준호에 고백한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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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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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상민(50)이 사업 실패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때 자연인이 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5일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산속 하우스에서 닭백숙을 먹는 이상민, 김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준호는 "형은 힘들 때 이런 곳에서 숨어 지내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상민은 "(사업 실패로) 망했을 때, 1년 차에 그런 생각을 좀 했다"고 답했다.

이상민은 "당시 그냥 사라져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사회와 달리) 날 괴롭히지 않는 자연으로 가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여기 느낌이 무인도다. 만약에 무인도 갈 때 3가지를 가져갈 수 있다면 뭘 가져갈 거냐"고 물었다. 김준호는 "김지민이다. 가져가는 게 아니고 모셔갈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상민은 1990년대 그룹 '룰라' 멤버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프로듀서로 샤크라, 샵(S#ARP), 컨츄리꼬꼬 등을 성공시킨 그는 막대한 부를 얻었으나 사업 실패로 69억8000만원에 달하는 빚더미를 안았다.

이후 2012년 예능 '음악의 신'에 출연하며 방송에 복귀한 이상민은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 고정 MC를 맡아 활약 중이다. 최근 그는 빚을 거의 다 갚았다고 밝힌 바 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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