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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안정환, 후배 현영민에 "용돈 백만원 이상 줬다" 미담..이동국 "나는?"[Oh!쎈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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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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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전 축구선수 안정환의 훈훈한 미담이 공개됐다.

5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2'에서는 현영민 감독이 이끄는 울산 H고가 어쩌다벤져스의 상대팀으로 등장했다.

현영민은 최후의 2002년 한일 월드컵 멤버로 2017년 은퇴 후 2018년부터 2022년 카타르 월드컵때까지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울산 H고등학교에서 축구부 감독을 임하고 있다.

이날 현영민은 "제가 은퇴하고 해설을 바로 다음 해부터 시작했다. 운좋게 러시아 월드컵에 가게 됐다"고 처음 해설을 시작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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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 당시 안정환 선배님이랑 함께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게 됐는데 방으로 저를 불러서 안약, 메모지, 책받침 등 여러가지 해설에 필요한 것들을 많이 챙겨주셨다. 그전까지 누구도 저한테 그런얘기를 해준적 없었다"며 "그때 또 용돈을 주셨다. 러시아 돈으로 100만원 이상 주셨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이동국은 "돈으로 사람을 샀네요. 나는 그때 세배하고 5만원 받은게 다다"라고 서운함을 드러냈고, 안정환은 "너도 내가 해설 모니터링 다 해줬지 않냐"며 "왜냐면 제가 해설 처음할때 아무도 알려준 사람이 없었다. 되게 힘들었다. 그래서 어느정도 내가 잘하진 않지만 이렇게 하면 좋은것 같다고 알려준거다. 후배들이니까"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그러자 이동국은 "현 감독이 제가 맨 처음 해설한다고 했을때 저희 집 앞까지 찾아와서 그걸 그대로 이야기해주고 갔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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