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In 인천공항] 기성용, 황의조 합류에 "클래스 있는 선수라 의심의 여지 없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박지원 기자(인천공항)] "클래스가 있는 선수라서 실력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다."

FC서울은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1)의 임대 영입을 확정했다"면서 "FC서울은 아름다운 동행으로 평가받았던 황인범과의 선례처럼, 황의조 역시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거란 판단에 이번 영입을 결정했다. 무엇보다 황의조의 합류가 다시 한번 국민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FC서울과 K리그를 한 단계 더 도약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황의조는 2013년 성남에서 데뷔했고, 이후 2017년까지 K리그 통산 140경기에 출전해 35골 8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감바 오사카를 거쳐 2019년 여름, 프랑스 리그앙의 지롱댕 보르도에 입단했다. 엄청난 활약상이 이어졌다. 2019-20시즌 6골 2도움, 2020-21시즌 12골 2도움, 2021-22시즌 11골 2도움으로 최전방을 책임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로 이적했고, 곧바로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임대 합류했다. 반시즌을 소화한 황의조는 기회를 찾고자 새로운 둥지를 찾았고 FC서울과 손을 잡게 됐다. 계약 기간은 올여름까지다.

황의조는 곧바로 6일부터 진행될 일본 가고시마 2차 동계전지훈련에 합류했다. 6일 오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서 FC서울 선수단을 만났고, 짧은 시간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리고 FC서울의 상징 기성용에게 황의조 합류와 관련한 소감을 물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하 기성용과의 일문일답]

Q. 입단 전 조언

"황의조 선수가 경기에 많이 못 나가면서 어려움이 있었다. 기본적으로 훌륭한 실력이 있는 선수다. 경기를 뛰었으면 해서 출전할 수 있는 팀으로 갔으면 했다. 서울과 이해관계가 잘 맞았다. 저로서도 (황의조가 서울에서) 뛰게 된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기에 긍정적으로 얘기했다."

Q. 황인범 사례

"본인의 기량을 보여준다고 하면 서울에도 큰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한다. 황인범 선수도 마찬가지였다. 황인범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갔기에 황의조 선수도 단기간이지만 미래를 위해 잘할 것 같다."

"기회가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황의조 선수가 지난 몇 달 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다. 한국에서 끌어올리고 가면 된다. 경쟁력이 있고 경험이 있는 선수이기에 남은 6개월에 따라서 미래에 기회를 받을 거로 생각한다."

Q. 축구선배로서

"클래스가 있는 선수라서 실력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다. 경기를 못 뛰었기에 감각만 끌어올리면 대표팀이나 유럽에서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거다. 단지 쉬어가는 기간이라 생각하고 천천히 몸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Q. 좋은 패스 제공

"전 항상 서포팅하는 역할이다. 황의조 선수가 최대한 골을 많이 넣을 수 있도록 뒤에서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사진=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FC서울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