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쇼트트랙 박지원 2종목 최종세계랭킹 1위 또 달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쇼트트랙 박지원(26·서울시청)이 3년 만에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 세계랭킹 두 종목 석권을 눈앞에 뒀다.

박지원은 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의 조이넥스트 아레나에서 끝난 2022-23 쇼트트랙 5차 월드컵을 1000·1500m 2관왕으로 마쳤다.

4차에 이어 두 대회 연속 1000·1500m 정상을 휩쓸었다. 월드컵 시리즈 2개 종목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매일경제

박지원이 2022-23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1500m 우승 주행 후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국제빙상연맹 공식 홈페이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22-23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는 오는 11~13일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 6차 대회로 끝난다. 박지원이 3월 10~12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챔피언십을 1000·1500m 세계랭킹 1위로 참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시즌 박지원은 월드컵 시리즈 1000m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개막 후 모든 대회 입상에 빛나는 1500m는 금4·은1이다.

2019-20시즌 박지원은 1000m 금4·동3 및 1500m 금5로 맹활약하여 월드컵 시리즈 두 종목 세계랭킹 1위를 달성했다.

1000m는 2018-19 금2·은2·동1로 1위를 차지한 종목이기도 하다. 6차 대회 성적에 따라 개인 통산 월드컵 시리즈 4, 5번째 세계랭킹 정상 등극 여부가 정해진다.

지난해 11월 4대륙선수권도 1000·1500m 2관왕이었다. 두 종목에서 월드컵 시리즈 랭킹 1위를 지키는 것을 넘어 세계선수권 우승도 노려볼만한 기세다.

박지원은 18~19세였던 2014-15시즌 세계청소년선수권 종합 준우승으로 월드클래스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성인 무대에서도 기량을 꽃피웠으나 세계선수권·동계올림픽 개인전 메달과 아직 인연이 없는 것이 아쉽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우승자 파스칼 디온(28·캐나다), 같은 대회에서 1500m 동메달을 획득한 스테인 데스멋(24·벨기에)이 남은 시즌 최대 경쟁자로 꼽힌다.

박지원 쇼트트랙 국제대회 개인 종목 입상 경력
  • 2014-15 세계청소년선수권 종합 2위
  • 2018-19 월드컵 시리즈 1000m 금2·은2·동1
  • 2019-20 월드컵 시리즈 1000m 금4·동3
  • 2019-20 월드컵 시리즈 1500m 금5
  • 2022-23 월드컵 1차 대회 1500m 금메달
  • 2022-23 월드컵 2차 대회 1000m 금메달
  • 2022-23 월드컵 2차 대회 1500m 은메달
  • 2022-23 월드컵 3차 대회 1500m 금메달
  • 2022-23 월드컵 4차 대회 1000·1500m 2관왕
  • 2022-23 월드컵 5차 대회 1000·1500m 2관왕
  • 2022-23 4대륙선수권 1000·1500m 2관왕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