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음주 운전을 하다 잠이 든 20대 운전자가 잠결에 역주행 접촉사고를 냈다가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45분 부산 사상구 한 버스 전용차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는 역주행 방향으로 차량을 정차한 채 잠들었다가 현장으로 진입하던 60대 관광버스 기사 B씨가 깨우자 잠결에 운전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B씨 차량 앞부분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인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정확한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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