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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노홍철, 오토바이 사고 당해 피 흥건 '아찔'.."사망 이를지라도 찍으라고"(빠니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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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노홍철이 아찔한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다.

6일 유튜브 채널 '빠니보틀'에는 '노홍철, 여행 끝에서 지옥을 맛보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빠니보틀과 노홍철은 베트남에서 오토바이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그렇게 교외 지역을 질주하던 중 빠니보틀은 돌연 오토바이를 멈춰세웠다. 앞서가던 노홍철의 오토바이가 넘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

쓰러진 노홍철은 고통으로 신음하며 몸을 일으키지 못했다. 아스파트에 피가 흥건해 이는 모자이크 처리돼 화면에 나타났고, 생각보다 사고 규모가 크자 빠니보틀 역시 당황해 우왕좌왕했다. 그러다 빠니보틀은 주변에 도움을 요청한 뒤 지혈을 시작했다.

우선 빠니보틀은 노홍철이 도로로부터 벗어나게 했다. 다행히 노홍철은 걸을 수는 있었지만 아직 피를 너무나 많이 흘리고 있는 상태였다. 주변 약국과 베트남 현지인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고, 빠니보틀은 급한 대로 베트남 지인들에게 연락을 취해 대처법을 물었다.

응급조치 후 구급차는 30분여가 지나 도착했다. 노홍철은 이송되던 중 "빠니야. 나 얼굴 쓸렸어?"라고 물었고, 빠니는 "쓸린 것 같지는 않다. 베인 느낌"이라고 노홍철을 안심시켰다. 이내 응급실에 누운 노홍철은 "응급처치로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고 했지만 빠니보틀은 "누가 봐도 안 괜찮아보인다"며 "일단 아시는 분을 불렀다. 호치민 큰 병원에 가야한다"고 심각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빠니보틀은 "이 와중에도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피 나는 양도 그렇고 정말 큰일났다고 생각했다"고 아찔했던 사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노홍철은 "피를 많이 흘리니까 진짜 어질어질하더라"고 거들었고, 빠니보틀은 "바닥이 흥건했다. 깜짝 놀랐다. 지혈이 된 게 신기했다"고 안도했다.

그럼에도 이와 같은 큰 부상 속에서도 노홍철은 "내가 숙소에 있어도 넌 꼭 이 여행을 마무리해줘. 난 틀렸어. 난 고향에서 영상으로 볼게. 좋아요를 누를 수 있게 해줘"라고 상황극을 하는가 하면 "장난치는 게 아니라 기분이 너무 좋다. 난 평상시 몸을 사려서 이런 기회가 없다. 럭키가이다. 다른 사람이었으면 여기 있겠냐. 저기 있겠지"라고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이어 빠니보틀은 "오해하실 수 있는데, 저희 며칠 전에 사고났을 때도 안 찍었더니 형님이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찍어라. 심지어 그게 사망에 이를지라도 무조건 찍어달라'고 했다. 아까 사고 났던 찰나에 정말 놀라서 안 찍다가..."라고 카메라에 사고 현장을 담은 이유를 밝혔다.

다음으로 빠니보틀의 지인 유튜버가 도착했고, 사고 수습은 이곳 직원들이 해주기로 했다. 노홍철은 시설 좋은 국제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엑스레이와 CT 촬영을 받은 뒤 휴식을 취했다. 또 얼굴 상처에 대한 봉합 조치를 받으면서 지켜보는 팬들을 안도케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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