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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447억원짜리 복권 당첨된 18세 소녀 “할아버지가 권해서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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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쥘리에트 라무르(18). 가디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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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돈으로 447억원(4800만 캐나다 달러)에 상당하는 복권 당첨금을 얻게된 캐나다의 18세 소녀가 “할아버지가 권해서 복권을 사게 됐다”고 말했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복권게임공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수세인트마리에 사는 쥘리에트 라무르(18)가 로또6/49 당첨자라고 발표했다.

라무르씨는 “전에 복권을 사 본 경험이 없어서 (복권) 판매점에 갔을 때 뭘 달라고 해야 하는지 모르겠길래 아빠에게 전화했더니 로또 6/49 자동선택을 사면 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는 18세 생일을 맞아 재미삼아 해 보라는 할아버지의 권유에 따라 이 복권을 구입했으나, 추첨일인 1월 7일이 지나서도 잊고 있었는데 고향 마을에서 당첨자가 나왔다는 얘기를 다른 사람으로부터 듣고 복권에 찍힌 번호를 확인하고서야 자신이 그 당첨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난생 처음 산 복권에서 골든볼 잭팟을 터뜨렸다니 아직도 믿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라무르 씨는 금융투자 자문업을 하는 아버지에게 당첨금 대부분의 투자를 맡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무르씨는 학업을 마치고 의사가 될 계획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학업을 마치면 가족과 함께 대륙을 탐험하고 다른나라들을 경험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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