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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아!이뉴스] 작년 5G 3천만 문턱 못넘어…개발자 내보내는 게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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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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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유통판매점 전경.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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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G 가입자수 2천800만명…3천만 문턱 못넘겼다

지난해 국내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수가 2천800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G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3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지만 LTE 알뜰폰의 영향으로 부진했다. 다만 삼성전자의 기대작 갤럭시S23가 출시되면서 3천만명 달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개한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국내 5G 가입자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2천805만9천343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동기(2천91만5천176명) 대비 714만명 늘어난 수치다. 5G 가입자 수가 2022년 한 해 동안 월평균 60만명씩 늘어난 셈인데 매월 약 80만명이 증가했던 2021년도에 비하면 증가세가 둔화됐다는 평가다.

앞서 통신업계는 2022년 5G 가입자 수가 3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 과정에서 LTE 기반 알뜰폰(MVNO) 등 저가 요금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5G 가입 추이가 다소 꺾였다. 이 기간 LTE 알뜰폰 가입자 수는 1천163만3천49명으로 2021년 동기(894만1천244명) 대비 269만1천805명 늘어났다. 3세대 이동통신(3G)·5G 알뜰폰 가입자 수는 각각 103만2천648명, 15만7천459명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알뜰폰 무제한 요금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5G 가입자 수 증가세가 예상보다 둔화되고 있다"면서도 "무선결제, 커넥티드카 등 IoT(사물인터넷) 분야에서도 5G 보다는 LTE를 사용하고 있다. 이런 요인들이 작용하면서 5G 시장 성장이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건은 삼성전자 신규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다.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5G 가입자 유치 경쟁 차원에서 갤럭시S23 사전예약 혜택 등을 연이어 공개하고 있는 만큼 기존 LTE에서 5G로의 빠른 전환 가능성이 점쳐진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신규 단말기는 5G 가입자 수를 확보·경쟁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라면서 "갤럭시S23 등장과 5G 성장 추이를 미뤄볼 때 오는 1분기 내 국내 5G 가입자 3천만명 돌파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갤럭시S23 시리즈 국내 정식 출시일은 오는 17일이다. S펜이 내장된 갤럭시S23 울트라를 비롯한, 갤럭시S23+, 갤럭시S23 등 3개 모델이다. 각 모델 별 그린, 크림, 라벤더, 팬텀 블랙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시리즈 사전판매를 진행하고 신제품을 먼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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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오는 7일부터 갤럭시S23 사전예약과 동시에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KISS23'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6일 발표했다. 사진은 SKT 홍보모델이 SKT 공식인증대리점에서 갤럭시 S23과 예약 혜택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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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갤럭시 S23 사전예약 내일부터…혜택 살펴보니

삼성전자의 기대작 '갤럭시S23' 시리즈의 사전예약이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진행됨에 따라 이통3사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사전 예약 개통은 14일부터 진행되며 제품 공식 출시는 17일이다.

SK텔레콤은 사전예약 구매자 개통이 시작되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KISS to Galax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갤럭시S23을 개통하고 응모한 고객 중 2천323명을 추첨해 1등 5명에게는 호텔에서의 VVIP 1일 체험, 한샘 바우처 300만원권, 듀오 커플 매칭 체험 중 본인의 페르소나를 반영한 체험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KT는 사전예약 구매 고객에게 512GB 단말을 256GB 단말 가격에 제공하는 'Double Storage' 혜택과 함께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무상 증정 또는 버즈2프로(화이트)+버즈 케이스 랜덤 1종을 9만9천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선택 제공한다. '삼성초이스'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버즈2프로(화이트)를 무료 증정해 구매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WHY NOT 유플 WEEK With Galaxy S23' 이벤트를 진행, 갤럭시 S23 캠페인 페이지에서 사전예약하고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무선 이어폰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에서는 총 5천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하는 룰렛 이벤트를 실시하고 사전예약 고객에게 명품 지갑·신발 등을 추첨을 통해 선물한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이통3사가 진행하는 프로모션은 최근 신규 모바일 기기 출시 주기가 길어지고 알뜰폰(MVNO) 가입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최대한 많은 가입자를 유치하려는 노력이 반영된 것"이라며 "새 학기를 맞아 효과가 더욱 극대화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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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의 챗GPT가 연일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을 비롯해 구글, 네이버 등 빅테크 기업들이 생성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이 거세지고 있다. 사진은 AI 관련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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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구글·네이버, 누가 생성AI 잘할까" 챗GPT에 물어보니

오픈AI의 챗GPT가 연일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을 비롯해 구글, 네이버 등 빅테크 기업들의 생성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이 거세지고 있다. 생성AI가 검색 엔진 시장을 바꿀 '게임체인저'로 부각되자 이들 기업은 자사의 검색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구글이 '클로드'라는 AI챗봇을 개발 중인 앤스로픽에 4억 달러(한화 5천억원)를 투자했다고 전했다. 앤스로픽은 오픈AI 창립자 일부가 나와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지난달 챗GTP에 맞설 클로드의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블룸버그는 MS가 최근 오픈AI에 100억 달러를 투자하자 구글도 앤스로픽과 맞손을 잡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생성 AI가 미래 검색 시장 등을 장악할 핵심 기술로 부상하자 빅테크와 AI 스타트업 간 제휴는 물론,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구글과 앤스로픽은 4억 달러 투자 보도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히진 않았으나, 앤스로픽이 구글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사용하는 내용으로 별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MS는 지난 2019년 오픈AI에 10억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최근 최대 100억달러(약 12조4천800억원) 추가 투자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사 검색 엔진 빙에 챗GPT를 탑재해 오는 3월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MS의 협업툴 팀즈, 오피스, 보안 소프트웨어에도 챗GPT 적용을 고려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픈AI의 대형언어모델(LLM) GPT-3.5를 포함해 최신 기술을 적용한 팀즈 프리미엄을 출시하는 등 AI적용을 가시화했다.

최근 네이버도 올해 상반기 챗GPT에 대항해 '서치GPT'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 한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초거대 언어 모델(하이퍼클로바)을 활용, 복잡한 질문에도 적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네이버는 지난해 9월부터 '오로라 프로젝트'를 통해 AI를 활용한 검색 경험 개선 작업을 해왔다.

네이버의 서치GPT는 영어 기반의 챗GPT와 달리 한국어에 특화된 서비스라는 차별점이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3일 컨콜을 통해 "AI의 단점으로 꼽히는 신뢰성과 최신성 부족, 영어 기반 번역 모델을 한국어로 번역함으로써 발생하는 정확성 저하를 네이버의 데이터와 기술 노하우 접목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챗GPT에 MS, 구글, 네이버 중 어느 기업이 제일 잘할 것이라 예상하는지 물어보았다. 이에 챗GPT는 "모든 기업들이 AI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어서 누가 제일 잘하는지 확실히 말하기 어렵다"면서 "구글, 네이버, MS 모두 각자의 기술력과 전략을 가지고 AI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고객의 요구에 따라 서로 다른 장점이 있다. 어떤 기업이 제일 잘하는지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답했다.

또 각 사의 AI전략과 강점에 대해 물으니 "MS는 애저를 포함 광범위한 AI제품과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고, 윤리적 인공지능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 구글은 AI자회사 딥마인으가 AI연구 개발 분야 선두주자이고, 구글 어시스턴트, 포토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에 AI 전문성이 반영되고 있다"면서 "네이버는 자연어 처리와 머신러닝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에서 사용자 기반이 넓어 AI 연구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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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및 IT 기업이 밀집한 판교테크노밸리 풍경 [사진=성남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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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내보내는 게임사들…사정도 제각각

칼바람만큼이나 매서운 고용 한파가 게임업계에 불고 있다. 글로벌 시장 경쟁 강화와 신작 부진 등의 이유로 고용 규모를 축소하고 구조조정에 돌입하는 게임사들이 나타나면서 업계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IT·게임업계에 이어진 개발자 연봉 인상 도미노의 후폭풍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베스파, 엔픽셀, 원더피플, 데브시스터즈 등 구조조정에 돌입한 중소·중견급 게임사들의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 대형 게임사들 역시 신사업 부진, 시장 축소 등의 이유로 조직을 축소하거나 재택근무를 줄이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는 광경이 벌어지는 모습이다.

게임업계의 이러한 고용 한파는 예고된 악재라는 분석도 없지 않다. 2021년부터 신입 개발자 초봉을 5천만원까지 일괄 상향하는 연봉 인상 도미노가 IT·게임업계에 불어닥치면서 영업비용은 증가했으나 신작 흥행을 통한 외형 성장을 도출하지 못한 까닭이다. 연봉 인상 '광풍'이 불 당시에도 부메랑이 돌아올 것이라는 분석이 없지 않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2 대한민국 게임백서'는 "2021년 상장 게임사 시가총액 기준 상위 5개 회사의 인건비는 42% 증가했다"며 "연봉 인상 릴레이는 결과적으로 게임사의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인건비는 올랐지만 신작 배출이 없던 탓이었다. 대형 게임사는 충격에 버틸 여력이 있었지만 중소 게임사들은 충격에 버티기 힘들었다"고 분석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연봉 인상 도미노 당시에는 당장 인재 빼앗기지 않기 위해 연봉 인상 러시에 동참했던 사례가 많았다"며 "연봉을 올린 만큼 내실을 다지고 신작 품질을 높이는 게 뛰따라야 했는데 결과적으로 실패하면서 인건비 부담으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이어 "신작이 부진한 상황에서 제일 먼저 할 수 있는게 인력 감축과 연봉 동결 조치로 이러한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숭실대 교수)은 "최근 국제 정세로 인해 게임을 비롯한 모든 산업군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인데다 확률형 아이템 규제 시도로 인해 10여년 이상 이어온 BM까지 바꿔야 하는 혹한기를 맞이했다"면서 "결국 플랫폼과 장르 다변화, 신규 IP 창출을 위해 연구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 역시 구조조정에 따른 잡음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류호정 의원(정의당) 측은 데브시스터즈의 '당일 해고' 논란이 일자 SNS를 통해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그 여전함이 환장스럽다"며 "이런 일에 분명히 대응하려고 국회의원이 됐다"고 언급하며 제보를 부탁한다고 썼다.

◆2022년 실적 발표 앞둔 게임업계 "웃고 우는 것은 한끗 차이"

이번주부터 주요 게임사가 차례로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한다. 신작 흥행 여부 등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가장 돋보이는 곳은 넥슨이다. 넥슨이 자체 전망한 지난해 매출은 3조3천407억원, 영업이익 1조95억원 정도로 전년보다 각각 29.8%, 16% 증가하며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히트2' 등 연이은 모바일 신작 흥행이 크게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게임즈도 매출 1조1천751억원, 영업이익 1천93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6%, 72.56% 증가할 전망이다.

눈에 띄는 신작 흥행 없이 IP의 힘을 증명한 곳도 있다. 엔씨소프트는 견고한 리니지 시리즈를 발판으로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1.8% 증가한 2조5천812억원, 영업이익은 56.73% 늘어난 5천8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를 통해 연간 매출 1조8천411억원, 영업이익은 7천150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점쳐진다. 전년 대비 각각 2.4% 감소, 11.96% 증가한 수치다.

반면 신작 및 신사업 부진 영향으로 넷마블과 위메이드는 적자 전환할 것으로 관측된다. 증권가는 넷마블과 위메이드는 지난해 각각 영업손실 1천49억원, 638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 펄어비스, 웹젠, NHN 등도 2021년에 비해 저조할 것으로 점쳐진다.

업계 관계자는 "'엔데믹(풍토병화)' 영향에 글로벌 경제 위기까지 가세한 올해, 부진한 실적을 맞이한 게임사들이 각각 위기 대응 전략에 고심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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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그린팩토리와 제2사옥 '1784'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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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삐 죄는 네이버, 커머스도 수익성 개선 '계속'

지난해 영업익이 뒷걸음한 네이버가 고삐를 죄고 있다. 콘텐츠·클라우드 부문 적자 축소가 주요 과제로 꼽힌 가운데, 커머스 사업과 관련해서도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네이버는 오는 3월 8일부터 유료 구독 서비스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적립 한도를 변경해 적용한다. 월 기준 유효 구매 금액 300만원 초과분에 대해선 기본 적립 1%만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월 4천900원(연 4만6천800원)을 내면 쇼핑·예약 결제 금액의 최대 5%를 적립받거나 티빙·스포티비 등 디지털 콘텐츠 중 1가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다. 2020년 6월 선보였다.

지금까진 2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구매 금액 한도 없이 기본 적립 1%에 멤버십 추가 적립 1%를 제공해 왔다. 앞으로 300만원 초과분에 대해선 멤버십 추가 적립을 제공하지 않는다. 이밖에 0~20만원 구간에서 기본 적립 1%, 멤버십 추가 적립 4%, 20만원 초과 300만원 이하 구간에서 기본 적립 1%와 멤버십 추가 적립 1%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정판 스니커즈 중고거래 플랫폼 '크림'도 수수료율 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3월 1일부턴 판매 수수료 최대 3%를 적용한다. 구매 수수료 최대 3%까지 더하면 크림이 받는 최대 수수료율은 6% 수준이 되는 것이다.

크림은 그동안 단계적으로 수수료를 조정해 왔다. 올 1월부터 판매 수수료 최대 2.5%, 구매 수수료 최대 3%를 적용해 왔는데 2개월 여 만에 새 정책 적용을 예고했다. 그간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 수요가 있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충성 이용자를 확보, 시장에 안착하면서 수익성 제고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돼 왔다.

네이버 커머스 사업은 일본 등 글로벌 확장을 통해 외형 성장을 꾀하면서 기존에 선보인 서비스를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앞으로는 최근 인수를 마친 북미 개인 간 거래(C2C) 플랫폼 '포시마크'와 관련한 수익성 강화 등이 중장기 과제로 부상할 전망이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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