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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친문' 윤건영, 윤상현 평산마을 1인 시위에 "별짓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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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젠 집안싸움에까지 전임 대통령 끌어들이나"
"친윤 언저리 못가니 뭐라도 해 표 얻으려는 속셈"
뉴시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 수사 관련 문재인 전 대통령 입장 발표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12.01. bj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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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을 찾아 1인 시위를 한 것에 대해 "하다하다 별짓을 다한다. 이젠 집안싸움에까지 전임 대통령을 끌어들이냐"고 비판했다.

문재인 청와대 출신으로 '친문'으로 분류되는 윤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뛰어든 윤 의원이 평산마을을 찾아 1인시위를 했다고 한다. 누가 봐도 본인 선거운동을 위한 쇼"라고 말했다.

그는 "여론조사에서 '친윤' 언저리에도 못 가니, 무슨 짓이라도 해서 표를 얻어보려는 속셈인가 보다"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제대로 하려면 용산에나 가서 하시지, 양산까지 먼길 가서 뭐 하시는 거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너무 수준 이하다. 심지어 창의력도 부족하다. 정권 출범 1년이 다 되도록 '전임 정부 탓'만 하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오래된 '고질병'에 편승한 것일 뿐"이라고 맹공했다.

윤 의원은 "난방비 폭등 등 국민은 나날이 한숨이 깊어가는데 정부여당의 전당대회에 비전도 철학도 민생도 안 보인다"며 "오직 '용심(용산의 마음)'이 어디 있는지 목 쭉 빼고 치고받고 싸울 뿐"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의 지도부가 되겠다는 사람이라면, 자기 실력과 능력을 보여달라. 퇴임한 전임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짓은 이제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냐"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은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을 찾아 1인 시위를 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평산마을에 도착해 20여분간 문 전 대통령을 겨냥한 시위를 벌였고, "오늘날 여러가지 문제의 장본인이 문 전 대통령"이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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