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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팔에 전동드릴 대고 작동시켜'…군사 경찰, 가혹행위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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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육군 모 부대 하사가 전동드릴로 병사에게 가혹행위를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군사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A 하사는 지난 3일 전동드릴을 들고 부대 식당에 나타나, 당시 청소 중이던 B 병사에게 뚫리겠느냐, 아니면 풀리겠느냐고 물은 뒤 B 병사가 영문도 모른 채 풀리겠다고 답하자 팔에 대고 작동시켜 피부를 다치게 했다고 병사 측은 주장했습니다.

A 하사는 사건 직후 미안하다고 말했을 뿐 치료 등 후속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