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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튀르키예 강진] 교민이 전한 참상…"잔해와 먼지 흩날려 앞이 안보일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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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거주 장성호 목사 "이렇게 큰 진동 처음…도로 곳곳 차단돼 이동 제약"

"간신히 호텔 대피했지만 전기·식수·생필품 부족 우려"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건물이 무너진 잔해가 전쟁 포연처럼 날렸습니다."

튀르키예 동남부 하타이주 안타키아에서 선교 활동 중인 한인 장성호 목사는 6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통화해 이날 새벽 발생한 지진 상황을 전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곳은 이번 지진의 진앙지와 인접해 가장 큰 피해를 낸 가지안테프에서 150㎞가량 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