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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심은하 22년 만에 복귀" 허위사실 뿌린 바이포엠, 경찰 수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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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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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심은하(51)가 은퇴 22년 만에 연예계에 복귀한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제작사가 경찰 수사를 받는다.

8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제작사 바이포엠스튜디오(이하 바이포엠)와 대표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들은 심은하와 드라마 등 출연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금 15억 원을 지급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심은하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다.

심은하가 은퇴 선언 22년 만에 배우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보도되자, 바이포엠은 보도자료를 내고 그와 지난해 출연 계약을 맺었고 계약금까지 지급했다며 심은하가 자사 제작 작품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심은하와 남편 지상욱, 심은하의 일을 도와주고 있는 클로버컴퍼니 안태호 대표까지 직접 나서 복귀설을 부인했고, 심은하는 바이포엠과 회사 대표 등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논란이 커지자 바이포엠은 심은하의 에이전트를 자처하는 A씨에게 속아 출연료 30억 원 중 15억 원을 계약금으로 지급했고, 과거 유명 연예기획사 대표를 역임했던 사람인 A씨에 대해 큰 의심을 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바이포엠은 "심은하와 가족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사과하며 "A씨에 대한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라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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