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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심은하 22년만 연예계 복귀 허위사실 유포 제작사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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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심은하/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심은하의 복귀설을 유포한 제작사가 입건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제작사 바이포엠스튜디오와 대표 등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바이포엠스튜디오는 배우 심은하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금 15억원을 지급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지난 1일 "당사는 지난해 심은하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 올해 복귀작을 확정하고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당대 최고 배우 심은하의 연기 활동 복귀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고 공식 보도자료를 내 화제를 모았다.

심은하는 2001년 연예계에서 은퇴한 뒤 22년간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심은하 측은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접촉을 한 적도, 계약금을 받은 사실도 없다고 일축했다.

결국 바이포엠스튜디오는 3일 가짜 에이전트에 속았다며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당사는 2022년 2월경 심은하 배우님의 에이전트라는 A 씨가 대표이사인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출연료 총액 30억원 중 15억원을 지급했다"며 "그러나 심은하 배우님의 출연과 관련해 정당한 대리 권한이 있고 계약금을 전달했다는 A 씨의 말과, A 씨가 당사에 제시한 배우 님의 도장, 관련 날인 서류들, 문자메시지 등과 아울러 심지어 배우님의 대역을 구해서 전화 통화를 주선하는 등 일련의 자료와 행위들이 모두 허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한편 1993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심은하는 드라마 '마지막 승부'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M', '청춘의 덫',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등을 통해 전성기를 누렸다. '인터뷰'를 끝으로 연기를 중단, 2001년 은퇴를 선언하더니 2004년 지상욱 전 국회의원과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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