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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신동욱 앵커의 시선] 칠곡 할머니, 시처럼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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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두 살 할머니가 난생처음 우체국에 갔습니다. 아들에게 쓴 편지를 부치려고, 주소를 또박또박 써내려 갑니다. 할머니는 시인입니다. "아들이 참 고맙다. 밥 잘 무라. 어미시다 (밥 잘 먹어라. 엄마다)" 아들이 보내온 답장, 어머니가 눈물을 훔치며 읽어 내려갑니다. "(사랑하는 어머니… 편지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정성스러운 어머니의 글씨에 눈물이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