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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기량은 의심 안 해" ...전체 1순위 신인 복귀, 석진욱의 믿음[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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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OK 석진욱 감독이 8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과 우리카드의 경기에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2023.2.8.안산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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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안산=강예진기자]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이 신인 신호진에게 믿음을 드러냈다.

OK금융그룹은 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우리카드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2(27-25, 21-25, 26-24, 13-25, 15-13)로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승점 39를 만들면서 한국전력(승점 38)을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치열했다. 5세트 마지막까지 한 점차 시소 양상이 이어졌다. 해결사로 나선 건 레오였다. 36점으로 맹폭했고, 송명근도 15점으로 뒤를 받쳤다.

석 감독은 “승점 2지만 우리에겐 큰 경기였다. 4연패 후 오랜만에 승리를 거뒀다. 오늘 승리를 통해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본다. 신호진이 들어와서 마지막에 잘해줬다. 차지환이 (부상으로) 나갔지만 또 한 명이 복귀하면서 팀 운영에 변수가 생긴 듯하다”고 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신호진은 심리적 이유로 그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시즌 전체 1순위로 프로에 입성했지만, 벽은 높았다. 지난달 4일 대한항공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코트를 밟았다. 4세트 교체 투입, 5세트는 스타팅으로 나서 코트를 누볐다.

석 감독은 “기량은 의심하지 않았다. 나도 스타팅으로 기회를 준 적이 없어서 미안했다. 교체로 투입됐을 때 (경기력이) 확 떨어지는 게 있었다. 언젠가는 올라올 것이라 생각했고, 그 정도의 선수라고 보고 있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송명근이 시즌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석 감독은 “송명근도 이민규와 호흡을 많이 맞춰보지 못했다. 대학 때부터 맞춰왔기에 더 좋아질 것이라 본다. 리시브부터 공격까지 잘했다”고 칭찬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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