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숨진 인천 초등생 '다발성 손상'...부모 "때린 사실 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인천에서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이 온몸에 멍이 든 채 숨졌습니다.

학대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던 부모는 훈육을 위해 때린 적이 있다며 혐의를 일부 인정했습니다.

박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출입이 통제된 집 앞, 어린이용 자전거들만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숨진 초등학교 5학년생 남자 어린이가 친아버지와 의붓어머니, 동생 두 명과 함께 살던 집입니다.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고 아버지가 119에 신고해 병원에 옮겨졌지만, 아이는 끝내 세상을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