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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고딩엄빠3' 남궁지숙, 매달 마이너스 딸에게 숨긴 속사정 '울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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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MBN '고딩엄빠3' 방송캡쳐



남궁지숙이 별이에게 하지 못한 속사정을 고백했다.

8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고딩엄빠3'에서는 남궁지숙의 속사정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혼자서 야무지게 씻고 준비를 하는 딸 별이의 모습에 MC들이 흐뭇하게 바라봤다. 이어 별이는 "제가 한 세 살인가 네 살인가 동생이 필요하다고 말했는데 엄마가 데리고 오셨다"라며 반려견 찰떡이, 까망이 그리고 반려묘 짜장이까지 소개했다.

깔끔한 집에 박미선이 편안한 표정으로 지켜봤다. 남궁지숙은 "여기는 LH 전세임대로 들어온 집이다. 전에 일하면서 모아뒀던 거 안 쓰고 있다가 들어올때 해지해서 들어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궁지숙은 "별이는 4살때부터 혼자 옷을 입기 시작했다.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한 여섯 살 때부터 혼자서 준비했고, 신발도, 옷도 혼자 입었다. 너무 빨리 커버린거 같아서 미안했는데 그걸 보니까 잘 크고 있구나를 느꼈다"라고 말했다.

남궁지숙은 차를 타고 출근하며 "별이랑 여기저기 갈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에 무작정 지른 거 같다"라고 말해 MC들의 눈빛이 날카로워졌다. 손 세차장에서 일하고 있는 남궁지숙은 "세차장에서 일 한지는 지금 2년 정도 됐다. 현재 기술자로 올라가서 150만 원 정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학교에서 돌아온 별이가 혼자 시간을 보내는 모습에 MC들이 안타까워했다. 별이는 "엄마가 일을 하다 보니까. 점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심심한 것도 늘어나고 그래도 같이 있을 동물이라도 있으니 덜 서운해요"라고 말했다.

이후 용돈을 달라는 별이에 화목했던 집안 분위기가 살벌해졌다. 통장 잔고 상황에 남궁지숙은 "10년 동안 일을 하면서 돈을 모으기는 했지만 그 모은 금액으로 이 집에 들어온 거고 지금 현재 버는 돈으로는 하루살이처럼 살고 있다"라며 착잡해했다. 이후 별이는 "약속도 안 지키고 나빴어"라며 서러움에 울음을터트렸다.

남궁지숙은 "별이가 용돈을 받고 싶어하는데 현재 지출이 되게 많아요. 대출도 받은 상태고, 지금 집에 있는 가전제품도 렌털이어서 그 비용도 나가고 있다. 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소송이 왔다"라며 대출만 약 9천만 원이라고 밝혀 MC들이 경악했다. 이후 박미선은 "지숙 씨는 재정이 심각하다. 이 문제를 제작진이 나서서 도움을 줬다고 한다"라고 말해 MC들이 안도했다.

가정 상담 센터를 찾아간 남궁지숙은 "재정상태 문제로 양육비를 받을지 고민하고 있는데. 약육비를 받으려면 아이가 아빠에 대해 알게 되는데 제가 거짓말을 한게 있거든요. 아빠가 죽었다고 얘기했어요"라고 고백했다. 남궁지숙은 "양육비 청구하려고 SNS를 검색하다가 연락처를 알게돼서 연락을 했는데 '내 아이가 아닌데 왜 나한테 연락했어? 머리카락 가지고 와' 이러는거다. 그 당시에 별이가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아이를 혼자두고 가는건 너무 무책임하잖아요. 그 이후로 연락처가 바뀌어서 이미 제 마음속에선 죽은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말이 나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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