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종합] ‘나는 솔로’ 12기 영호♥현숙, 최종 1커플 탄생... “이제 저희 커플이에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나는 솔로’. 사진 l ENA PLAY, SBS PLUS 방송화면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나는 솔로’ 12기 영호와 현숙이 서로를 선택했다.

8일 방송된 ENA PLAY(이엔에이플레이)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이날 골프장에서 슈퍼 데이트권을 걸고 출연자들의 달리기 대결이 펼쳐졌다. 비가 내려 미끄러운 가운데 남자 출연자들은 최선을 다해 달리며 불꽃튀는 경쟁을 펼쳤다. 영호가 1등으로 들어오며 슈퍼 데이트권을 차지했다. 이어진 여자 출연자들은 현숙이 빠르게 치고 나오며 압도적인 1등으로 슈퍼 데이트권을 얻었다.

정숙은 순자에 “일단은 어제 내가 과제라고 했으니까 해봐야 할 것 같다”며 광수에 대화 요청을 했다. 광수는 “갑자기? 생각지도 못했는데 뭐지?”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숙은 “광수님 뵙자고 한 건 오늘 마지막 날인데 대화도 많이 못 해본 것 같아서 이렇게 다들 (깥은) 기수였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광수는 “정숙님 빼고 전체적으로 다 얘기를 했는데 정숙님이랑만 얘기를 못해봤다”고 공감했다.

정숙이 “여기와서 재밌었냐”고 하자, 광수는 “내가 너무 내 자신에게 몰입하고 있어서 정숙님을 못 봤을 수도 있다”며 “정숙님이랑 대화를 안 하려고 했던 건 아니다. 그렇게 이해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숙은 “어쨌든 4박5일 동안 열심히 한 것 같고, 내일도 좋은 성과 있었으면 좋겠다”는 응원으로 대화가 초고속으로 마무리 됐다.

정숙은 인터뷰에서 “여기 와서 계속 알아가려고 노력을 하는데도 그게 잘 안 돼서 그게 좀 많이 아쉽다. 여기서 이렇게 했는데 밖에서 못할 게 있겠냐. 이제 진짜 뭐라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영식과 영숙은 마지막 데이트를 했다. 영숙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우리가 다 모여서 되게 다양한 직군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알아가게 돼서 너무 좋았고, 또 영식님도 알아가게 돼서 좋았다”고 전했다.

이에 영식은 “저 역시도 진짜 영숙님이랑 둘째 날부터 만나면서 되게 감사했다. 누군가를 알아가는 그 시간을 갖는다는 거”라며 “내가 왜 연애를 못 했는지를 이번 4박5일 동안 알았고, 이성에게 있어서 ‘난 이런 사람이야’ 고집했던 거다. 나의 변화 의지는 없이 상대방이 맞춰주기만을 원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영숙은 “저는 공감 형성이 되게 잘되는 사람이라서 그거를 다 리액션을 받아주고 공감해주고, 근데 (반대로) 상대방이 그게 저한테 조금 힘들면 서운해하는? 그리고 제 관심사 얘기를 하면 업되고 그런 게 있는데 제가 알지 못하는 거에 대해서는 약간 리액션이 잘 안 나온다”고 말했다.

영식은 인터뷰에서 “좋은 짝을 만난 것 같다. 매일 매일이 더 좋아진다. 나만 생각했던 거 이기적인 사랑을 원했던 저를 반성하며 이제는 좀 더 상대방을 더 생각하면서 연애를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여기 되게 연애 교육 프로그램 같다. 감사하다.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셔서”라고 전했다.

반면 영숙은 “표정이 자연스럽게 웃어지지않고, 제가 수긍만 하고 있는 거다. ‘나는 이런 사람이 아닌데’. 저의 매력 어필을 충분히 저도 해야 되는데 그렇게 노력을 하고 있지 않은 저 자신을 발견했다. 제가 몰랐던 제 부분을 한 가지라도 알아가고 그게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면 저는 충분히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이 들 것 같다. 후회는 없이”라고 말했다.

영호와 현숙은 반전 없이 즐거운 데이트 시간을 보냈다. 상철과 데이트 한 영자는 “즐거웠고, 편했고 재밌었다. 매력이 좀 더 보이는 것 같다.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앞으로도 좋은 인연 계속 이어 나가고 싶고, 시간이 조금 더 걸릴지라도 걸릴 수 있을지라도”라고 전했다.

상철은 “재밌었고, 즐거운 시간 보냈다. 담요랑 쿠션 준비했는데 그거 헛되이 되지 않고, (영자님이) 잘 쓰고 가는”이라며 “아무래도 학교도 같다 보니까 그런 얘기하는 것도 재밌었다”고 말했다.

철은 순자에 “끝나고 밖에 나가면 산에 꼭 한번 같이 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왜냐하면 산에 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산악동호회를 통해서 가고 싶진 않았다. 그래서 같이 갔으면 좋겠다. 같이 가보고 싶다”고 적극 호감을 표현했다.

순자는 “또 혼자 있으면서 생각 많았다. ‘나 여기 왜 왔지?’, ‘나 또 친구 만드려고 왔나?’”라고 말했다. 이에 영철은 “혼자 있으면 생각 엄청 많아진다. 나도 짜장면 먹을 때 생각 많았다. 그래도 좋았다. 그 나머지 시간이 만약에 순자님이 없었으면 나는 되게 힘들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 최종 선택이 이어졌다. 영수는 옥순을 선택했고, 옥순, 광수는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영호와 현숙은 서로를 선택하며 첫 커플이 됐고, 영식은 영숙을 선택했지만 정숙·영숙은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영철, 순자 역시 최종선택을 하지 않았고, 상철은 영자를 선택했지만 영자는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제작진이 “짝을 찾아서 갈 거란 생각했냐”고 하자, 영호는 “사실 생각 전혀 못 하고 있었다. 이렇게 좋은 짝을 찾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우리 이제 커플이에요”라며 웃었다.

한편 ENA PLAY(이엔에이플레이)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