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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배우 유아인,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 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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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37·엄홍식)씨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6일 유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러 조사했다.

세계일보

배우 유아인. 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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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유씨가 여러 병원에서 의료 이외의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처방받아 상습적으로 투약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씨 모발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맡겼다. 유씨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씨의 프로포폴 처방 빈도가 지나치게 잦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유씨의 소속사 UAA 측도 전날 공식 입장을 통해 “유아인씨는 최근 프로포폴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며 “이와 관련한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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