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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카세미루·파티? 걔들보다 뛰어나"…트리피어가 '한 수 위'라고 극찬한 MF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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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잉글랜드 대표팀 수비수 키어런 트리피어가 대표팀 동료 데클란 라이스에 대해 칭찬으로 일관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8일(한국시간) "트리피어는 라이스가 아스널의 토마스 파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카세미루보다 낫다고 주장했다"라며 트리피어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뉴캐슬 수비수 트리피어는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유럽 유수 구단을 거치며 활약한 수비수로, 이번 시즌 뉴캐슬로 이적해 엄청난 기량을 보여주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에 일조하고 있다.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2017년부터 승선했다. 라이스와는 2019년부터 대표팀 생활을 함께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 당시 라이스와 함께 선발로 출장하며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트리피어는 라이스와 파티 중 한 명을 선택하라는 질문에 "라이스. 그는 믿을 수 없다. 며칠 전 우리가 웨스트햄과 붙은 경기에서도 라이스는 그의 지능, 상대 플레이를 끊는 방식, 볼 운반, 파워 모두 믿을 수 없었다. 아마도 그의 능력은 세계 최고 중 하나일 것이다"라며 주저 없이 라이스를 택하고 칭찬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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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미드필더 라이스는 지난 2017년부터 웨스트햄의 주전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뛰어난 수비력과 상황 판단력, 정확한 패스 등을 바탕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라이스는 소속팀뿐만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도약하며 잉글랜드 중원에 한 축으로 자리 잡았고,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잉글랜드가 치른 5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활약했다.

트리피어는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꼽히는 카세미루와의 비교에서도 라이스를 택했다.

그는 "나 같은 수비수들은 언제나 마이클 캐릭이나, 라이스가 하는 일에 감사할 수밖에 없다. 그들이 모든 것을 치워버릴 때 수비는 더 쉬워진다"라며 라이스의 뛰어난 능력이 수비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론 카세미루는 세계적인 선수다. 그가 차지한 트로피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다. 그렇지만 지금 당장 말하라고 한다면 라이스다. 그는 정말 놀랍다"라며 라이스의 능력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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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라이스는 그의 능력과 더불어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는 등 이번 시즌 이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유력하다.

라이스의 차기 행선지로는 트리피어 인터뷰 질문에 등장했던 파티와 카세미루의 소속팀인 아스널과 맨유가 가장 유력하다는 소식이 영국 현지에서 여러 차례 등장했다. \

그의 이적료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금액인 1억 2000만 파운드(약 1830억원)가 들어갈 것이라는 예상도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대표팀 동료에게도 믿을 수 없다는 찬사를 들으며 최고의 미드필더로 인정받은 라이스가 다음 시즌 카세미루나, 파티의 파트너가 될지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하나의 재미 요소가 될 전망이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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