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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OK금융,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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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배구 우리카드 3대2 제압

조선일보

레오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연패 사슬을 끊었다. OK금융그룹은 8일 안산 홈에서 열린 우리카드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대2(27-25 21-25 26-24 13-25 15-13)로 승리했다. 지난달 22일 우리카드전 이후 4연패에 빠졌던 OK금융그룹은 이날 승리로 3위 싸움의 불씨를 되살렸고, 우리카드는 반대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승리 주역은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였다. 양 팀 최다인 36득점을 올렸고 서브 에이스도 5개 터뜨렸다. 그는 팀 공격의 57.69%를 책임지면서도 높은 공격 성공률(51.67%)을 보였다. 15점을 기록한 송명근 활약도 돋보였다.

이 경기 전까지 5위였던 OK금융그룹은 한국전력(승점38·12승14패)을 끌어내리고 4위(승점39·13승14패)로 올라섰다. 3위 우리카드(승점40·14승13패)와의 승점 차도 1에 불과하다.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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