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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스브스夜] '골때녀' 개벤져스 '슈퍼리그 승격', 발라드림과의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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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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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개벤져스가 또다시 슈퍼리그에 복귀했다.

8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개벤져스와 FC발라드림의 승강 플레이오프, 승강전이 펼쳐졌다.

이날 두 팀은 한 발도 물러설 수 없는 승강전에 어느 때보다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개벤져스의 이영표 감독은 선수들을 향해 "가만 두지 마. 알았지?"라며 "우리는 창단 역사가 긴 팀이다. 우리가 여기 있어야 할 거 아니냐. 우린 우승을 두고 싸워야 할 팀이다"라고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이에 개벤져스는 바로바로 발라드림의 패스를 맨투맨 수비로 차단했다. 개벤져스는 킥인까지 차단하고 역습까지 하며 발라드림을 압박했다.

패스 플레이가 안 나오자 발라드림은 답답해했다. 그리고 에이스 서기는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까지 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번번이 막히는 발라드림의 공격에 해설진도 개벤져스를 칭찬했다. 지난 경기를 완벽하게 분석하고 전술을 짠 이영표 감독의 전략이 통한 것.

이에 배성재는 "개벤의 축구가 늪 축구라고 했지만 넘실거리는 늪 축구다"라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부상으로 교체됐던 서기는 다시 경기에 투입됐다. 그리고 경서와 함께 콤비 플레이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는 조혜련에 막혔다.

서기는 자유자재로 방향을 바꾸면서 드리블을 했고 이는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것이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개벤의 수비가 이를 막아낸 것.

하지만 개벤도 쉽게 득점하지는 못했다. 여러 번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던 것.

팽팽한 두 팀의 대결에 경기를 지켜보던 이들은 두 팀 어느 곳과도 붙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에 하석주 감독은 "그럼 둘 다 어디로 보내? EPL로 보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벤져스의 공격은 계속됐다. 하지만 전반에만 4번이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리고 발라드림의 서기는 결국 부상으로 교체됐다. 통증과 함께 뛸 수 없다는 아쉬움에 서기는 눈물을 흘렸다.

서기의 부재는 곧바로 개벤져스의 공격으로 이어졌다. 김혜선의 슈팅을 이어받은 김민경이 다시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골로 이어져 선취점을 기록했다.

전반전 종료되고 발라드림은 잘 풀리지 않는 경기 때문에 답답해했다. 이에 김태영 감독은 콜 플레이가 전혀 되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이기려면 다 하나가 되어야 한다.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라며 지난 불나방과의 경기를 복기하게 했다. 김태영 감독은 다시 한번 기적을 만들어보자고 했고, 선수들도 이제 다시 시작이라고 서로를 격려했다.

후반 발라드림은 몇 차례의 공격이 조혜련에게 막혔다. 하지만 서기의 부재를 확실하게 지워낸 리사가 경서와 함께 동점골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경기 후반 서기가 다시 교체되어 들어왔다. 하지만 마지막 슛 찬스까지 개벤에 막혔고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 전적 6전 6승이라는 엄청난 기록의 개벤져스와 6전 3승 3패의 발라드림. 이에 해설진들은 이번 승부차기에서 개벤이 또 승리를 하면 신화를 쓰는 것이라며 결과에 주목했다.

이영표 감독은 승부차기에 나서는 선수들에게 승부차기는 자신감 싸움이라며 신생팀에 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김태영 감독은 기선제압에 휘둘리지 말라며 자기가 생각한 방향대로 차면 된다며 자신감을 북돋았다. 또한 선수들은 개벤져스의 승부차기 전승 기록을 우리가 깨야 한다며 의지를 다졌다.

각 팀의 에이스가 첫 번째 키커로 나선 가운데 김민경과 경서가 모두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개벤져스의 오나미가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차기 성공률 100%를 이어갔다. 그리고 조해태 조혜련은 발라드림의 서기 슛까지 막아내며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개벤져스는 김승혜가 골을 추가했고, 발라드림의 서문탁은 골대를 맞혀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 발라드림의 공격을 철저하게 막아낸 김혜선이 승부차기에 성공하며 개벤져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슈퍼리그에 승격한 개벤져스는 슬라이딩 세리모니를 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그리고 김혜선은 지금까지 가장 힘들었던 상대였던 발라드림과의 경기가 끝났음에 안도하며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골때녀 사상 최초로 수많은 관중들 앞에서 펼쳐진 올스타전이 예고되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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