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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어게인TV] '유퀴즈' 장정민X데니스 홍X김성근, 3D 모델러→야구의 신 '유쾌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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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tvN '유퀴즈' 방송캡쳐



'유퀴즈'에 장정민, 데니스 홍, 김성근이 출연했다.

전날 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장정민, 데니스 홍, 김성근이 찾아온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바타, 어벤져스, 혹성탈출 등 CG의 신 3D 모델러 장정민이 찾아왔다. 유재석은 "디자인된 스케치를 토대로 캐릭터들을 입체적으로 만드는 일을 하신다고"라고 말했고, 장정민은 "그 캐릭터가 네가 그린거야? 그렇게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컴퓨터상에서 조각을 한다고 보면 된다. 저희는 영화 안에서 캐릭터가 움직여야 되기 때문에 움직일때 자연스럽게 표현될 수 있도록 작업하는 일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장정민은 대표작으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엔드게임'에 나온 타노스가 제가 만든 캐릭터다. 그리고 '혹성탈출'에 코바라는 캐릭터도 제가 만들었다. '호빗1'에서 나온 고블린 킹도 제가 만들어서 유명하게 됐다. '스파이더맨3'에서 베놈을 제가"라고 나열했다.

장정민은 스파이더맨3 베놈에 대해서는 "원래는 입이 벌어지지 않는 캐릭터다. 중간에 영화 끝내기 몇달전에 샘 레이미 감독께서 입이 벌려지는 캐릭터로 바꾸고 싶다고 해서. 회사 입장에서는 큰일 난거다. 시간은 없는데 처음부터 뜯어 고쳐야 되니까. 그 당시에 회사 위에 분들이 오셔서 '가능하겠냐 테스트를 해볼래?'하셨다. 그거를 조금 생각해보니까 가능할 거 같아서 하루만에 해버렸다. 다들 좀 놀라시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수많은 로봇을 탄생시킨 '로봇의 신'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이 유쾌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데니스 홍은 "로봇의 정의는 3가지가 있어야 한다. 센스, 플랜, 액트. 센스는 외부에서 저오를 받아들이는 장치. 카메라 마이크라던가 그런 장치가 있어야 한다. 플랜,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을 내려야 한다. 사람으로 따지면 뇌 로봇으로 따지면 컴퓨터다. 마지막으로 액트, 물리적인 행동을 해야 한다"라고 로봇에 대해 설명했다.

데니스 홍은 후쿠시마 원전에 투입 됐다며 당시 아찔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데니스 홍은 "몇 가지 실험을 했다. 팩봇이라는 로봇을 원전에 투입하는 거다. 우리는 화면을 보고 있는데 화면에 흰색 점이 보이는거다. 방사능 때문에 카메라 센서가 죽는 거다. 그런 걸 보는데 소름이 돋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시각장애인 자동차를 만들었다는 데니스 홍은 데니스 홍을 없애버리라는 항의를 받았다며 "되게 힘들었던 때가 있었다. 제가 시각장애인을 위해 개발한 기술인데 당사자들이 저를 공격하는 거다. 그때 들은 말이 '저항이 있다는 것은 세상을 바꾼다는 증거다' 그 말이 많은 용기와 꿈을 줬고, 지금도 어려운 일이 있을때 그 말을 떠올립니다"라고 말했다.

'최강야구'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성근은 "그거도 한 일주일을 거절했었다. 아마추어 야구는 놀다시피 하니까 해봤자 재미없지 않냐. 근데 실제 하는 걸 보니까 어마어마하게 진지하게 하는구나. 표정이 다르더라. 그래서 해볼까 했다"라고 '최강야구' 감독으로 나오게 된 계기를 밝혔다.

김성근은 "너무 승부에 집착한다는 얘기가 많았다. 근데 감독의 목적은 이겨서 선수한테 돈을 줘야 한다. 이기면 보서스 받지 연봉 올라가지 그러면 가족이 행복하지. 그걸 위해서 감독은 모든 걸 해야 한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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