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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어게인TV]'라스' K-엄마 윤유선 "주지훈, 가장 기억에 남는 아들…커서는 멜로 찍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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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K 엄마 윤유선이 데뷔 드라마를 함께 했던 배우 주지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여배우로 살아남기’ 특집에 윤유선, 곽선영, 공민정, 주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K-드라마에서 엄마 역을 많이 맡았던 유선은 모녀지간 또는 모자지간으로 함께 열연했던 배우들로 김고은, 김유정, 나인우, 여진구, 우도환, 이진욱, 남주혁, 최우식, 주지훈, 이종석 등을 언급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윤유선은 "유정 씨랑은 유정 씨가 아주 어릴 때 만났다. 그때도 연기를 너무 잘하더라. 너무 예뻤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실제 나이 차이가 가장 적게 났던 아들 역할의 배우로는 이진욱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윤유선과 이진욱의 나이 차이는 12살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아들 역할의 배우로는 최우식과 주지훈을 꼽았다. 윤유선은 "아들의 데뷔작이라 더 남달랐다”라면서 드라마 ‘궁’이 데뷔작이었던 주지훈을 언급했다. 이어 “지훈 씨는 크고 나서 만나기도 했는데 '엄마라고 하기엔 너무 젊으셔서 멜로 찍어야 하는 거 아니에요' 그러더라"라며 주지훈의 능글미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드라마에서 아들 복이 많았던 유선은 “드라마에서 남편 복이 있었냐”는 질문에 “첫 남편이 강남길 씨였다. 그 이후로 멜로를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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