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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외국인 선수 리그?' 엘리자벳 25점 vs 산타나 8점...결과는 보나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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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KGC인삼공사 엘리자벳이 25득점을 올리며 외국인 선수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한국배구연맹 KOVO 제공]


여자배구 KGC인삼공사가 외국인 선수 대결에서 압승을 거두며 IBK기업은행을 꺾고 4위로 점프했다.

KGC인삼공사는 8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17 25-13 25-23)으로 손쉽게 제압했다.

KGC인삼공사는 GS칼텍스를 끌어내리고 4위를 꿰찼다.

8일 현재 여자배구 중간 순위는 1위 현대건설(승점 60, 21승 5패)와 2위 흥국생명(승점 60, 20승 6패)이 승점 차 없는 선두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3위 한국도로공사(승점 44, 15승 11패), 4위 KGC인삼공사(승점 38, 12승 15패), 5위 GS칼텍스(승점 36, 12승 14패)이 최대 2장 남은 '봄 배구' 티켓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6위 IBK기업은행(승점 31, 10승 17패)은 자력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고 7위 페퍼저축은행(승점 7, 2승 24패)은 지난 시즌 거둔 3승째가 급선무다.

V리그 '봄배구' 커트라인인 준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3위와 4위의 승점 차이가 3점 이하일 경우, 3위 팀 홈구장에서 단판 승부를 펼쳐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결정하게 된다.

준플레이오프가 무산되면, 정규리그 2위와 3위가 격돌하는 플레이오프(3전 2승제)가 3월 23∼28일 열린다. 챔피언결정전은 5전 3선승제로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개최된다.

이날 경기는 외국인 선수의 활약 여부가 결정적이었다.

KGC인삼공사 엘리자벳은 서브 에이스 4개, 블로킹 2개를 합해 25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IBK기업은행 산타나는 8득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산타나는 공격 성공률이 27.27%에 그쳤고, 범실도 양 팀 합해 가장 많은 6개를 범했다.

KGC인삼공사에서는 엘리자벳 외에도 정호영(13점), 박은진(10점), 박혜민(10점) 등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마크하며 골고루 활약했다.

IBK기업은행 김희진은 10득점으로 활약하며 팀내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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