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6 (화)

[클럽WC 리뷰] 장현수의 알 힐랄과 결승 격돌...레알, 알 아흘리 4-1 제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클럽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레알은 9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모로코 라밧에 위치한 스타드 프린스 무레이 압달라흐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알 아흘리(이집트)에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오는 12일 알 힐랄(사우디 아라비아)과 결승에 맞붙게 됐다.

이날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발베르데가 포진했고 크로스, 추아메니, 모드리치가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카마빙가, 알라바, 뤼디거, 나초가 짝을 이뤘고 루닌이 골문을 지켰다. 알 아흘리는 세리프, 엘 샤하트, 압델모넴 등으로 맞섰다.

레알이 좋은 기회를 놓쳤다. 전반 22분 나초가 우측에서 컷백을 시도했지만 비니시우스의 발에 제대로 걸리지 않으며 공은 골대 옆으로 비껴갔다. 계속해서 레알이 몰아쳤다. 전반 28분 호드리구의 침투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각이 좁은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스쳤다.

레알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29분 호드리구가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 진영에서 공을 탈취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골키퍼를 앞에 두고 칩샷을 시도했지만 옆그물로 향했다. 레알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2분 비니시우스가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고 깔끔한 칩샷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2분 모드리치의 침투 패스를 받은 호드리구가 슈팅을 시도했다. 이는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발베르데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알 아흘리가 한 골 만회했다. 후반 20분 마에룰이 페널티킥을 추격골을 넣었다.

레알이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후반 42분 비니시우스가 상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의 첫 판단은 프리킥이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모드리치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레알의 쐐기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세바요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감각적인 백힐을 시도했다. 이를 호드리구가 잡아 침착하게 득점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레알이 한 골 더 추가했다. 후반 추가시간 8분 프리킥 이후 문전에 떨어진 공을 아리바스가 마무리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레알의 4-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 결과]

레알 마드리드(4) : 비니시우스(전반 42분), 발베르데(후반 2분), 호드리구(후반 추가시간 2분), 아리바스(후반 추가시간 8분)

알 아흘리(1) : 마에룰(후반 20분 PK)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