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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손·케 콤비? 아니죠, 호·케 콤비! …유럽통계매체 '호이비에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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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손·케 콤비? 아니다. 호·케 콤비다.

유럽통계매체가 빅리그 각 구단 '공격 듀오' 성적표를 매긴 가운데 토트넘에 대해선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아닌,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케인을 꼽아 시선을 끈다.

'트랜스퍼마크트'는 9일 잉글랜드와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5대 빅리그 '원투펀치' 득점 수를 취합한 뒤 상위 5개 구단을 소개했다.

이 리스트에 한국인 선수 김민재와 손흥민이 각각 나폴리와 토트넘이 들어갔다.

1위는 엘링 홀란과 필 포든이 호흡하고 있는 맨시티로 나타났다. 홀란이 25골을 쓸어담으며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를 질주하는 가운데 잉글랜드 대표 포든이 7골을 넣어 홀란에 쏠린 공격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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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가 각각 13골과 12골을 합작한 파리생제르맹이다. 팀 득점 1~2위를 꼽다보니 10골을 기록 중인 리오넬 메시가 빠지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3위는 김민재가 뛰는 나폴리다. 유럽 빅리그 핫가이로 거듭난 빅터 오시멘이 16골, 나폴리가 흙속에서 발견한 진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8골을 넣어 24골을 만들었다.

카메룬 출신 브릴-도날드 엠볼로와 비삼 벤 예데르가 나란히 12골을 넣은 AS모나코도 나폴리와 함께 24골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어 토트넘이 5위에 올랐는데 케인과 함께 호이비에르가 이름을 올렸다. 케인은 이번 시즌 17골을 폭발하는 중이다. 홀란의 기세가 워낙 좋지만 케인도 최근 골을 꾸준히 만들어내며 추격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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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케인의 파트너로 4골을 터트린 호이비에르가 등록됐다. 사실 프리미어리그에선 케인과 함께 손흥민이 '환상 케미'를 뽑아내며 위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데, 트랜스퍼마크트는 같은 4골을 넣은 손흥민을 외면하고 호이비에르를 넣었다.

호이비에르는 아직 올해 골 없이 이번 시즌 골이 모두 지난해 터졌지만 트랜스퍼마크트는 케인의 공격 콤비로 호이비에르를 선택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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