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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장현수 뛰는 알힐랄, 클럽월드컵 결승서 레알 마드리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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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준결승서 알아흘리 4-1 제압

연합뉴스

기뻐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힐랄에서 활약하는 한국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장현수(32)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서 '거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꿈의 대결'을 펼친다.

유럽축구연맹(UEFA) 대표로 대회에 출전한 레알 마드리드는 9일(한국시간) 물라이 압달라 왕자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대표 알아흘리(이집트)를 4-1로 제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남미 챔피언 플라멩구(브라질)를 꺾고 결승에 선착한 알힐랄과 12일 오전 4시 같은 곳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장현수는 2019년부터 사우디를 대표하는 '슈퍼 클럽'인 알힐랄에서 뛰고 있다.

봉사활동 서류 조작으로 국가대표 자격을 영구 박탈당하면서 국내 팬들의 관심에서도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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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3번째 골 넣은 호드리구
[AP=연합뉴스]


그러나 장현수는 아시아 클럽에서 뛰는 선수로서 오를 수 있는 최고의 무대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세계적인 스타들을 상대하는 귀한 경험을 하게 됐다.

클럽 월드컵에서 AFC 클럽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16년 대회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2018년 대회 알아인(아랍에미리트)의 준우승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8년 대회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 대회 최다 우승팀이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2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칩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1분 만에 루카 모드리치의 침투 패스를 받은 호드리구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자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알아흘리가 후반 20분 알리 마알룰의 페널티킥 골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추가시간 호드리구와 세르히오 아리바스의 연속골로 완승을 마무리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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