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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與 이용 "이준석 가출, 지난 대선 때 가장 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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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준석계 천하람과 최고위원 후보들 검증의 심판대 올라섰으면"
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용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2.02. 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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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친윤계 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지난 대선 때 가장 위험하고 위기였던 때는 이준석 전 대표의 가출이었다"고 밝혔다.

최고위원에 출마한 이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그 때 지지율이 확 떨어졌다"며 "당시 후보였던 대통령께서 하루에 일정을 8~10개 했는데 이 대표의 가출로 모든 이슈가 덮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당시 일정을 하고 백브리핑을 하면 모든 언론인들이 '이준석 대표 가출 왜 했느냐, 언제 돌아오느냐'는 질문만 했다"며 "그래서 이번 지도부가 정말 중요하다. 대통령과 이번 지도부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저라는 생각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축구경기를 하면 공격수, 수비, 골키퍼가 있는데 저는 미드필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준석계 천하람 당대표 후보의 높은 지지율에 대해 "대중이나 국민들은 (후보가) 어떤 비난을 하면 호응을 하기 때문에 지지율이 높은 거 같다"며 "또 지난 대선 때 이준석 전 대표에 의해 당원 가입이 많이 늘었다는 논쟁이 있는데 이번 기회에 이준석계 천하람 후보와 다른 최고위원 후보들이 검증의 심판대에 올라섰으면 좋겠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금 여론조사 자체가 지지율이 당심이 아닌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며 "3월 8일 전당대회 때 표가 얼만큼 나올지 참 궁금하다"고 했다.

이 의원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을 비판하는 이 전 대표에 대해 "저도 윤핵관인지 아닌지 물어보고 싶다"며 "대통령을 10개월 수행하고 열심히 한 사람을 윤핵관이란 억울한 프레임을 씌워서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안철수 당대표 후보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의원은 "그 분이 그동안 했던 행적들을 보면 신뢰성이 많이 떨어진다"며 "단일화 과정에서도 (초반) 약속파기를 했는데 진정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한다면 왜 그랬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안 후보는 인수위원장을 하면서도 자기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고 휴대전화를 끄고 잠적했다"며 "그런분이 만약 당대표가 되고 위험한 고비가 왔을 때 잠적을 할 수 있다는 그런 신뢰도에 문제가 생긴거 같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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