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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자막뉴스] 저항하던 아들 고개가 '툭'... 서로 책임 떠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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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환자인 A 씨의 어머니는 지난해 9월, 아들의 증상이 심해지자 강제 입원시키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러나 입원을 거부하는 건장한 체격의 30대 남성을 70대 노모 혼자 병원에 데려가긴 어려웠던 만큼 사설구급대와 경찰을 불렀습니다.

집에 도착한 사설구급대원 2명은 A 씨가 저항하자, 양손을 묶고 어깨를 눌러 힘으로 제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A 씨를 엎드리게 한 상태에서 구급대원들은 왜 도와주지 않느냐며 경찰과 5분가량 말다툼을 벌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