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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송혜교, 임지연 머리채 잡다…‘더 글로리2’ 티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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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더 글로리2’. 사진|넷플릭스


송혜교가 드디어 임지연의 머리채를 잡았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 캐릭터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오는 3월 10일 파트2 공개를 앞두고 9일 캐릭터 포스터 및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8종의 캐릭터 포스터는 문동은(송혜교)과 지독하게 얽힌 8인, 피해자 연대 주여정(이도현), 강현남(염혜란), 하도영(정성일)과 동은의 손아귀에 들어온 가해자 집단 박연진(임지연), 전재준(박성훈), 이사라(임히어라), 최혜정(차주영), 손명오(김건우)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인생 전부를 걸고 뚜벅뚜벅 걸어온 동은의 복수가 과연 어떻게 완성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문동은와 각 인물의 관계를 극적으로 표현한 포스터들이 인상적이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난 잘못한 게 없어, 동은아”라며 실낱같은 죄책감조차 없이 동은을 대하는 연진과 이에 맞서 더욱 커진 동은의 서늘한 분노를 담아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동은의 복수에 기대감을 자아냈다.

‘더 글로리’는 연진을 비롯한 가해자들의 주변 인물과 일상을 관찰하고 파악하며 서서히 올가미를 조였던 지난 이야기에 이어 파트2는 동은이 치밀하게 설계한 지옥에 빠져드는 인물들의 말로를 본격적으로 담을 예정이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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