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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제이쓴 "임신 ♥홍현희 위해 호주行 결심…늦어서 미안" (옥문아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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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옥문아들' 제이쓴이 아내 홍현희를 위해 호주행 비행기를 타려고 했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제이쓴이 아내 홍현희를 위해 모유 수유까지 전담해 산후조리원에서 '금손 아빠'로 등극하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날 제이쓴은 아들의 태명이 '똥별'인 이유에 대해 "어느 날 자기 전에 베란다에서 공기를 마시는데 별똥별이 뚝 떨어지더라. '서울 하늘에서 웬 별똥별이지' 했는데 그날 새벽에 현희가 절 깨우더니 '이쓴아 나 임신한 거 같아'라고 하더라. 테스트를 해보니 두 줄이 떠 있었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제이쓴은 홍현희의 모유 수유까지 전담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산후조리원에서 '저 아빠 찐이다', '저 아빠 금손이다'라고 소문이 났다. 사실 모유수유를 하게 되면 가슴이 부푼다. 현희 씨가 혼자 주무르는 모습을 보니까 마음이 아프더라. 그래서 안영미 씨 가슴춤으로 마사지를 했다"며 협회도 인정하는 가슴춤 덕분에 다른 산모들에 비해 방대한 양의 모유량을 얻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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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제이쓴은 출산 당시를 떠올리며 홍현희가 극심한 긴장감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놨다.

제이쓴은 "나중에 들었는데 홍현희 씨가 수술실로 들어갈 때 너무 무서워서 울었다고 하더라. 칼을 처음 대니까 무서워서 '이럴 줄 알았으면 성형 수술이라도 한 번 해볼걸'이라고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제왕 절개를 했다는 제이쓴은 "자연 분만처럼 몇 시간 걸릴 줄 알았는데 수술한 지 10분 만에 나오더라. 탯줄을 자르려고 하는데 집중력 때문에 눈물도 안 나오더라. '이 아이를 떨어뜨리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집중했다. 그 집중력으로 공부했으면 어마어마했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홍현희는 반수면 상태에서도 갓 태어난 아들의 코를 걱정했다고.

송은이가 "현희가 '선배님 다른 건 상관없는데 코는 이쓴이 닮아야 해요'라고 했다"고 하자 제이쓴은 "미세먼지가 많아서 (콧속 내용물이) 덩어리지면 잘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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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이쓴은 임신 기간에 복숭아가 먹고 싶다는 홍현희를 위해 두 달간 농장을 전전했다고 고백했다.

제이쓴은 "입덧 기간이 지나고 복숭아가 너무 먹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전국에 있는 복숭아 농장에 다 전화해서 '얼려놓은 거라도 없냐'고 물어봤다. 겨울이라 생복숭아를 찾기 정말 어려웠다. 오죽하면 호주로 가는 비행기 티켓을 알아봤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정형돈은 "그냥 호주 가고 싶었던 거 아니냐"고 저격해 제이쓴을 당황하게 했다.

결국 복숭아를 구하지 못했다는 제이쓴은 "제일 빨리 나오는 복숭아를 구해서 4월에 먹였다. 너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서 일찍 구하지 못해서 미안했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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