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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츄 공개 지지' 전수진, 연매협에 사과 "편협한 시각으로 언급해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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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배우 전수진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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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와 이달의 소녀 전 멤버 츄가 분쟁 중인 가운데, 츄를 공개 지지했던 배우 전수진이 한국연예인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8일 전수진은 사과문을 발표하고 "지난 2일 이달의 소녀 츄양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지지하는 과정 중에서 연매협 상벌조정윤리위원회와 대형 기획사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으로 상처받았을 연매협 상벌조정윤리위원회 및 기획사 관계자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얘기했다.

전수진은 "연매협 상벌조정윤리위원회와 대형 기획사를 무조건적으로 비방하려했던 게 아니라 의견을 제시하고자 게시했던 글이었다"라며 "연매협 상벌조정윤리위원회 기관의 순기능을 간과한 채 편협한 시각으로 언급하였음을 인정하고 사과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내용이 이렇게까지 확산되리라고 예상하지 못한 저의 불찰이기도 하다"며 "더불어 연예계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저 또한 앞으로는 좀 더 배우로서 건강한 연예계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전했다.

전수진은 "언제나 연매협 상벌조정윤리위원회의 건승을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전수진은 지난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츄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면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혹은 국내 대형 기획사들이 공식, 비공식적으로 보내버린 배우나 가수가 얼마나 많은지 모르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츄 사태를 보면서 또 저렇게 한 명 더 이 바닥 블로킹하려고 하는구나 느낀다"라며 "부디 연매협에서 현명한 판단을 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츄는 지난해부터 전 소속사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와 분쟁 중이다. 지난해 11월25일 블록베리 크리에이터 측은 츄가 스태프들을 향해 폭언 등 갑질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츄를 이달의 소녀 멤버에서 제외시켰다.

하지만 츄를 지지하는 의견들도 등장했고, 츄 역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분명한 것은 팬분들께 부끄러울 만한 일을 한 적은 없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 측의 입장에 반박했다.

이런 과정에서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 측은 지난 1일 연매협 상벌조정윤리위원회에 츄의 연예 활동 금지 내용을 담은 진정서를 제출했다.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 측은 츄가 지난 2021년 바이포엠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한 행동을 템퍼링(약 기간 만료 전 사전 접촉)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츄는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런 일로 계속해서 입장을 내게 되어 참 지치고 정말 안타깝다"며 "최근 거짓 제보에 근거한 음해성 기사가 도를 지나친 것 같다, 2021년 12월에는 바이포엠이라는 회사는 잘 알지도 못했다"고 재반박했다. 그러면서 "저는 물론이고 멤버들까지 거짓말로 옭아매는 것은 참기 어려워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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