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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박명수가 왜 거기서 나와?”…‘WET!’ DJ G-PARK, 美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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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초대형 DJ 서바이벌 ‘WET!’에서 DJ G-PARK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8일 방송된 웨이브(Wavve), 채널S, A. tv ‘WET! : World EDM Trend’ (이하 ‘WET!’) 5화에서는 DJ 레이블들이 3차 미션 ‘뉴믹스 배틀’에 돌입했다.

1·2차 미션을 통해 에어라인, 옐로우 그루브가 탈락한 가운데 이날 생존한 DJ 레이블들은 신곡을 제작하고 이를 포함해 10분간 공연을 펼치는 뉴믹스 배틀에 나섰다.

매일경제

박명수가 초대형 DJ 서바이벌 ‘WET!’에서 DJ G-PARK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사진=방송 캡처


특별 심사위원으로는 박명수와 DJ 찰스가 참석했다. 박명수는 “경력은 굉장히 오래됐다. 많은 사람들이 춤출 때 즐거워하고 좋아하고 공감할 수 있는 믹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믹스 배틀 첫 번째 순서로 나선 카시아는 혼성그룹 KARD와 호흡을 맞췄다. 카시아는 시작부터 관객들과 호흡을 주고 받으며 멋진 무대를 펼쳤다. 카시아의 무대에 심사위원 제이블랙도 일어나 춤을 출 정도였다. 무르익은 분위기 속에 KARD가 출격해 퍼포먼스로 완성도를 높였다.

카시아의 무대에 레이든은 “미국의 레전드 DJ 스크릴렉스와 디플로가 올라온 줄 알았다”고 극찬했고 박명수는 “신나는 노래를 계속 틀면 안된다. 여러 스타일 노래를 믹싱하며 분위기를 잘 살렸다”고 말했다.

반면 숀은 “KARD와의 케미스트리를 너무 기대했던 것 같다. 에너지만 넘치는 무대처럼 느껴졌다”고 혹평했다. 카시아는 관객 100표 중 63표를 획득했다.

이어 원더보이즈가 무대에 올랐다. 원더보이즈는 공연 전 팀워크 문제로 주디가 눈물까지 보이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난항 속에 공연을 시작한 원더보이즈는 ‘오징어게임’을 연상시키는 무대 중 탈락한 에어라인, 옐로우 그루브를 저격해 소름을 유발했다. 주디의 하드캐리 속에 슬리피가 등장해 지원사격하면서 많은 호응을 받았다.

원더보이즈의 무대를 본 레이든은 “주디가 부담을 갖고 있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DJ가 돋보여야 하는데 슬리피가 더 돋보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DJ 찰스 또한 “슬리피가 나왔을 때 어울려서 랩을 하거나 그런 것들이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아쉬웠다”고 말했다. 칭찬과 지적을 모두 받은 원더보이즈는 관객 100표 중 25표 획득에 그쳤다.

룹스는 지난 2차 미션에서의 아쉬움을 만회하고자 이를 갈고 등장했다. 룹스는 “무대 구성, 조명, 표정 연기를 초마다 짰다. ‘이 갈았네’라고 생각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룹스는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다나카상을 소환했고 애쉬비의 지원사격까지 받았다. 룹스는 본 공연에서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고 흥을 올렸다. 분위기가 절정에 올랐을 때 다나카의 영상과 함께 애쉬비의 도발적인 랩이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룹스의 무대에 레이든은 “100점에 가까운 무대였다. 지적할 게 없다”고 극찬했다. 수란은 “페스티벌을 방불케 하는 에너지가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다이내믹한 믹싱이 좋았다. 같이 맞춰서 양보할 건 양보하면서 양쪽에서 압도하는 퍼포먼스가 좋았다”고 말했다. 룹스는 관객 100표 중 90표를 획득했다.

아웃풋은 아티스트 섭외에 난항을 겪어 본 무대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의문 속에서 무대를 시작한 아웃풋은 기타를 치면서 함께할 아티스트 러블리즈 정예인을 소개했다.

이어 언오피셜보이가 등장해 무대를 함께 꾸몄다. 분위기는 좋았지만 혹평이 이어졌다. 숀은 “너무 욕심을 부리지 않았나 싶다. 90분 경기 중 테이스티 힐즈가 내내 주인공이 됐던 것 같다. 그런데 그 주인공이 손흥민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아웃풋은 관객 100표 중 69표를 얻었다.

마지막으로 나선 노웨어나우히어는 마미손과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마미손은 미국 일정으로 인해 가사 숙지를 못했고 공연 전에 간신히 도착했다. 때문에 노웨어나우히어는 아이디어를 추가하면서 혹시 모를 실수에 대비했다. 하지만 우려대로 마미손이 랩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마미손이 “제가 잘못했습니다”라며 무릎을 꿇어 노웨어나우히어 공연이 어떻게 마무리됐을지 관심이 집중됐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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