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1 (일)

이슈 NBA 미국 프로 농구

NBA 꿈 쫓는 이현중, G리그 데뷔전 7득점 9리바운드 4도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산타크루즈 워리어스 126-105 승리 일조

한겨레

이현중의 합류를 알리는 산타크루즈 워리어스의 게시물. 산타크루즈 트위터 갈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프로농구(NBA) 재도전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던 이현중(23)이 G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현중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크루즈의 카이저 퍼머넌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G리그 오스틴 스퍼스와 경기에 산타크루즈 워리어스 소속으로 출전해 약 19분을 소화하며 7득점 9리바운드 4도움을 기록했다.

1쿼터 종료 6분54초를 남기고 코트에 투입된 이현중은 연달아 3점 점퍼를 놓치며 고전하는 듯했으나 2쿼터 종료 직전 풀업 3점 점퍼를 성공시키며 첫 득점을 올렸다. 이날 이현중은 3점 다섯 개를 던져 하나를 넣었고, 야투 성공률도 20%를 기록했다. 그 밖에 블록과 스틸을 하나씩 올리며 산타크루즈의 126-105 승리에 일조했다. 산타크루즈는 서부 콘퍼런스 8위로 올라섰다.

G리그는 엔비에이의 ‘마이너리그’라고 할 수 있는 하부리그로, 드래프트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도 ‘투웨이계약’ 등을 통해 엔비에이로 향하는 창구가 되곤 한다. 지난 21일 산타크루즈에 합류한 이현중은 하승진, 방성윤(이상 은퇴), 이대성(대구 한국가스공가)에 이어 엔비에이 하부리그에서 뛰는 네 번째 한국인이 됐다. 산타크루즈는 스테픈 커리가 뛰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산하 구단이다.

긴 재활을 끝내고 공식전 코트에 선 이현중의 다음 경기는 25일 오스틴과 안방 재대결이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퇴사하고 월급 200→400만원, 정년도 없어” 기술 배우는 MZ
▶▶바이든, 비행기 떴는데 “안 가”…우크라 방문 특급 연막작전▶▶마음 따뜻한 소식을 받아보세요, 뉴스레터 모아보기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