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나폴리가 연승 행진을 달렸다.

나폴리는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엠폴리의 스타디오 카를로 카스텔라니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4라운드 엠폴리와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나폴리는 리그 8연승을 달렸다. 24경기서 21승 2무 1패로 어마어마한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리그 단독 선두로서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승점 65를 기록한 나폴리는 2위 인터 밀란(승점 47)과 간격을 18로 벌렸다.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이날도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 세 번째 골도 터뜨릴 뻔했다. 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를 시도했는데, 골대를 강타하고 말았다.

승부는 전반전에 일찌감치 결정났다.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비차의 크로스를 디로렌초가 곧바로 내준 게 상대 수비수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흘렀다. 자책골을 통해 선제골을 만들었다.

곧바로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28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흐비츠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는데, 오시멘이 세컨볼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나폴리에 퇴장 변수가 생겼다. 후반 22분 후이가 상대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오버 액션으로 쓰러졌다고 심판이 판단했다. VAR 끝에 후이는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그럼에도 엠폴리는 추격에 실패하고 말았다. 나폴리는 리드를 끝까지 지키면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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