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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강제징용 피해자와 소송

    박진, 日 강제징용 유족 면담 "바람직한 해결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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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8일 오후 일제 강제징용 피해 배상 문제 관련 피해자 유가족들과의 면담을 위해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3.2.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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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300]박진 외교부 장관이 28일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유족들을 비공개로 만났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지난 2018년 대법원 재판을 통해 일본제철 및 미쓰비시(三菱)중공업을 상대로한 손해배상 소송에 최종 승소한 피해자 유족 일부와 만났다. 박 장관은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피해자 유가족분들을 만나 뵙고 의견을 경청하고 바람직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직접 왔다"라고 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번 면담을 통해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한일 공동의 이익에 부합되는 합리적인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우리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충분히 설명드리고 피해자와 유가족들의 의견을 직접 경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외교부는 앞서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으로 행정안전부 산하 공공기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을 통해 배상금은 지급하되 재원은 한일 양국 기업 등이 충당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두고 피해자 측은 외교부 안을 통해서 배상금을 수령하길 희망하는 측과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과, 일본 기업의 직접 배상 등을 요구하며 거부 의사를 밝힌 측이 나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 판결을 통해 승소한 원고는 모두 14명이지만 이 가운데 현재 생존해 있는 피해자는 3명으로 전해졌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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