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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강제징용 피해자와 소송

    오세훈 "강제징용 해법은 극일의 시작…실익 많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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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 배상 해법에 대해 "미래를 향한 진정한 극일(克日)의 시작"이라며 지지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7일 페이스북에 이런 제목의 글을 올려 "정부의 한일관계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국가의 실익을 위해 피해국이 갈등 해결을 주도해 풀어가는 진정한 '극일 선언'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시장은 "대부분의 양국 국민은 마음을 열고 문화적으로 교류하는데 양국 정부만 기 싸움을 하는 형국이 정상은 아니다"며 "더는 한일관계를 국내 정치에 이용하지 말자는 각성이 정치권에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제 문화적으로 일본을 능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뤄진 이번 결단은 국제 정치와 외교 무대에서 많은 실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 시장은 또한 "우리는 주변 4강의 역학관계를 잘 활용해야 할 지정학적 운명"이라며 "과거보다는 미래로 나아가야만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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