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현장 REVIEW] '주민규 두 경기 연속골' 울산, 수원FC 3-0 꺾고 '4연승 압도적 선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울산 현대가 안방에서 골 폭죽을 터트렸다. '주포' 주민규가 두 경기 연속골로 울산 승리의 파랑새가 됐다.

울산은 19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에서 수원FC를 3-0으로 제압했다. 개막전부터 4연승에 리그 2위 FC서울과 승점 3점 차이로 선두를 지켰다.

울산은 주민규 원톱으로 득점을 노렸다. 루빅손, 김민혁, 장시영이 뒤에서 화력을 지원했고, 박용우와 보야니치가 허리를 지켰다. 포백은 설영우,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이었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수원FC는 라스, 이대광, 정은우 스리톱이었다. 윤빛가람과 오인표가 중원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고, 박철우와 이용이 윙백으로 뛰었다. 수비는 잭슨, 박병현, 김현훈이었고, 골문은 노동건이 지켰다.

울산은 초반부터 수원FC를 몰아쳤다. 장시영이 하프발리 슈팅으로, 김민혁이 저돌적인 돌파로 수원FC를 위협했다. 김태환도 왕성한 오버래핑으로 울산 공격에 힘을 실었다. 홍명보 감독은 전반 19분에 엄원상을 투입해 공격에 고삐를 더 당겼다.

선제골은 울산이었다. 전반 25분 루빅손이 수원FC 골망을 뒤흔들었다. 박스 안에서 부드럽게 수비 압박을 빠져 나왔고 유려한 볼 터치 뒤에 정확하게 코스로 찔러 넣는 슈팅이 인상적이었다. 수원FC는 측면에서 크로스로 박스 안에 볼을 붙여 동점골을 조준했다.

울산은 전반 34분 수원FC를 압도하는 공격 전개를 보였다. 설영우가 수원FC 측면 끝으로 돌아 뛰며 주민규 패스를 받았고 엄원상이 마무리했는데, 동시에 침투하는 과정에서 엄원상이 오프사이드 라인에 걸려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울산은 후반전에도 수원FC를 몰아쳤다. 이번에는 '주포' 주민규의 발끝이 터졌다. 울산은 팀 단위로 강하게 수원FC를 압박했고, 루빅손이 박스 근처에 주민규에게 밀어줬다. 주민규는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울산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리드를 지켰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17분 보야니치를 빼고 이청용을 투입해 그라운드에 변화를 줬다. 주도권을 잡던 울산은 후반 36분 설영우가 쐐기를 박으면서 수원FC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울산은 바코를 투입해 흐름을 이어갔다. 천천히 경기 템포를 유지하면서 경기를 정리했고 홈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