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런닝맨’ 지석진이 송지효의 미모에 말실수를 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양세찬의 고향인 경기도 동두천을 찾았다.

이날 가게에 들어선 젊은이(하하, 양세찬, 송지효, 전소민)들은 인증샷을 찍었고 멤버들은 총 5만 원어치의 음식을 주문했다.

전소민이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구경하던 지석진은 송지효에게 “지효야 너는 진짜 미모 박살이다”라고 감탄했다. 이에 김종국은 “애한테 그런 말을 해. 미모 작살이야. 박살은 박살 났다는 거잖아”라고 나무랐고 송지효는 “박살 났다고?”라며 의아해했다.

‘작살’이라고 생각하고 ‘박살’이라고 말한 듯한 지석진에게 유재석은 “형이 얘기하려는 건 작살이다”라고 정정했다.

김종국과 양세찬은 “세찬아 너 오늘 얼굴 박살났다”라며 ‘박살’의 사용에 대해 예를 들었다.

그러자 지석진은 “내가 그렇게 맛이 갔겠냐. 장난친 거 아니냐 그렇게”라며 실수가 아니라 일부러라고 주장했다.

이에 하하는 “형 더 이상 늙지 마요. 정신 차려. 구구단 외워봐요”라며 안타까워했다.

하하의 말에 지석진은 “9X8=72”라고 구구단을 외워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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