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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조용필, 5월 13일 콘서트…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전 마지막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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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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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왕’ 조용필이 5월 콘서트를 연다.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조용필이 5월 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2023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조용필이 잠실주경기장에서 공연을 여는 것은 2018년 데뷔 50주년 콘서트 이후 5년 만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6월부터 리모델링에 들어가는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콘서트가 될 전망이다.

1984년 개장한 올림픽주경기장은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이 열린 상징적인 곳이다. 조용필은 반세기 넘게 대중음악계 전설로 불리며 국내외 대형 콘서트의 성지이자 대한민국 모든 가수의 꿈의 무대로도 알려진 이곳과 20년 넘는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조용필은 2003년 데뷔 35주년을 맞아 잠실주경기장에서 국내 최초로 솔로 가수 콘서트를 열었다. 이를 시작으로 2005년 전국투어 ‘필&피스’, 2008년 데뷔 40주년 공연, 2009년 ‘평화기원 희망콘서트’, 2010년 소아암 어린이 돕기로 연 ‘러브 인 러브’ 공연(2회), 데뷔 50주년 공연까지 잠실주경기장에서만 총 여섯 번의 콘서트를 개최해 ‘7회차 매진’이라는 유일무이한 기록을 낸 바 있다.

기존의 잠실주경기장과 ‘굿바이’ 할 이번 공연은 세대를 관통하는 조용필의 명곡과 함께 상징적인 공간을 기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용필은 지난해 신곡 2곡을 공개했고,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4일간 ‘2022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를 열고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관객을 만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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