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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미술품도 은행 신탁으로 쏙"···하나은행 '미술품 신탁'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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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카우'와 금융규제 샌드박스 파트너십 체결

올 상반기 조각투자 '수익증권 발행신탁' 출시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하나은행은 ‘H.art1(하트원)’과 연계한 신탁 신상품인 미술품 동산관리처분신탁(이하 미술품 신탁)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하트원은 지난해 11월 문을 연 금융권 최초의 개방형 수장고다.

이데일리

(사진=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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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최초로 출시되는 이번 미술품 신탁은 하트원에서 최영욱 작가전을 개최했을 때, 전시기간 동안 파악된 작품 구매 수요를 ‘신탁’과 연결한 상품이다. 안전하게 미술품을 보관하다가 처분하는 미술품 신탁상품인 셈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미술품 신탁은 신미술품 유통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선도적인 맞춤형 아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융회사가 동산인 미술품을 신탁 받아 처분까지 실행하는 상품은 국내에서 하나은행이 처음이다. 미술품 신탁을 통해 안전한 작품 관리, 보관, 처분까지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향후 작품 작가, 전시기획자, 위탁판매업자, 미술품 애호가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미술품 신탁’ 저변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아트뱅킹의 확장모델로서 신탁 활용도 계획 중이다.

또 하나은행은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인 ‘테사’, 음악저작권 유통 플랫폼 ‘뮤직카우’ 등 주요 조각투자 플랫폼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올해 상반기 중 은행권 최초로 조각투자 관련 ‘수익증권 발행신탁’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토큰증권 제도 시행시 신탁형 유동화 역량을 발휘,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고 관련 회사간 협업 시너지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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