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우리 손잡자”…쎈놈 등장하자 한국기업 협력 나섰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애플페이 국내 서비스 시작
삼성·네이버페이 협업나서


매일경제

스마트폰에서 삼성페이를 통해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의 간편 결제를 이용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애플페이가 지난 21일부터 국내서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삼성페이가 이에 대응하기 위해 네이버페이와 협업을 시작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23일부터 삼성페이 사용자는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포함)에서 삼성페이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 제품 주문을 위해 ‘일반결제’를 클릭하면 ‘삼성페이’ 메뉴가 별도로 생성되는 식이다. 역으로 네이버페이 사용자 역시 오프라인서 네이버페이 앱을 실행하면 마치 삼성페이처럼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갖다대면서 결제가 가능해진다. 삼성페이의 ‘오프라인 결제’와 네이버페이의 ‘온라인 결제’가 서로 호환되는 구조다.

삼성전자가 이 같이 나선 이유는 애플페이가 지난 2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애플페이 등록자수는 서비스 첫날 오전에만 17만여명에 달한다. 가뜩이나 MZ세대는 아이폰을 더 선호하는데 간편결제인 애플페이도 국내에 상륙하면서 아이폰 국내판매량이 늘어날까봐 삼성전자는 고심하고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