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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끝까지판다①] '1등 복권' 있었다더니 그 뒤 황당한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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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희 '끝까지판다'팀은 올해 초 한 즉석복권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을 자세히 전해드렸습니다. 시중에 풀린 1천 원짜리 즉석복권에서 무엇인가 오류가 발견됐는데도 담당 업체가 그것을 숨긴 채 계속 복권을 팔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문제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20만 장은 업체가 시장에서 회수했는데, 5억 원짜리 1등 복권은 끝내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회수된 20만 장 안에 혹시 1등이 있던 것 아니냐, 그러면 대국민 사기 아니냐 이런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후에 저희가 더 취재한 결과, 문제가 있는 복권 가운데 당첨 복권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담당 업체가 처음부터 파악했다는 정황이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