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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만원 관중' 속 마스크 벗고 뛰는, 손흥민 A매치 36호골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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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클린스만호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콜롬비아전에 나설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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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토트넘)이 주장 완장을 차고 '클린스만 호' 1호 골이자 A매치 36호 골을 정조준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데뷔전을 치른다.

벤투 호에 이어 클린스만 호에서도 주장을 맡은 손흥민은 A매치 109경기, 36호 골에 도전한다.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우루과이와 평가전까지 소화하면 A매치 110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이미 박지성(100경기)의 기록을 넘은 손흥민은 이제 FC서울 기성용(110경기)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했던 손흥민인 이번에는 '노마스크'로 한국 팬들 앞에 선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월드컵 직전 안와골절 부상으로 수술 후 안면 보호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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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를 소화했던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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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중순부터는 토트넘에서도 마스크를 끼지 않고 출장하는 등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분위기다.

손흥민은 23일 콜롬비아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의사들이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했다"면서 부상에서 회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시 엑스레이를 찍어보진 않았지만 시간이 많이 지나서 안정적인 느낌이다. 괜찮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브라질전(1대4 패) 이후 약 3개월 만이자 올해 첫 A매치. 콜롬비아전 입장권은 일찌감치 매진돼 3만7000여석의 만원 관중이 예상된다.

손흥민은 "이번 기회에 한국 팬들에게 경기장에서 잘하는 것, 재미난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티켓이 매진된 것을 보더라도 관심을 많이 받는 경기다"며 "선수들도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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